Effie는 오는 3월 28일 레이블 A MASS CULTURE를 통해 새 EP ‘E’를 발매한다. 

이에 앞선 오늘(28일)은 신곡 ‘코카콜라’를 공개했다. 이 곡은 프로듀서 kimj가 프로듀싱한 트랙으로 부드러운 보컬과 UK 드릴 사운드가 결합된 매력적인 곡이다.

싱글 ‘down’은 마케팅이나 프로모션 없이 발매 3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 회를 달성했고, 이에 한 달 만에 ‘코카콜라’를 발매했다. ‘down’ 또한 kimj가 프로듀싱했으며, 2hollis, Nate Sib, ericdoa 등 언더그라운드 래퍼들과 작업해온 하이퍼팝 아티스트 SEBii가 공동 작곡했으며, 뮤직비디오는 Effie가 직접 촬영하고 편집했다.

Effie는 고등학교 입학 후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퇴했다. 이후 홀로 FL Studio를 통해 비트를 만들고 가사를 쓰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우연히 Bladee와 Ecco2k의 ‘Vanilla Sky’를 들은 이후 삶의 상처를 위로 받는 느낌을 받았다. 나아가 인터넷 음악이 지구 반대편의 사람에게 닿아 위로가 될 수 있고 본인 또한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Effie는 2020년 싱글 ‘Highway’로 공식 데뷔했다. 이어 2021년에는 SF 감성을 더해 하이퍼팝과 트랩 사운드를 선보인 EP ‘Neon Genesis’를 발표,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확립했다.
 

이후 Effie는 한국 언더그라운드 신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의 프로젝트로는 ‘Acid Fly’, ‘날이좋아서 (Because the Weather is Good)’, ‘Be the Real’, ‘LKLK’, ‘24HRS IN SEOUL’ 등이 있다.
 

Effie는 최근 중국 아티스트 Billionhappy, 일본 아티스트 kegøn과 함께한 글로벌 협업 싱글 ‘TELSA’를 통해 아시아 언더그라운드 하이퍼팝 신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아직 서울에서는 하이퍼팝 신이 형성 단계에 있지만, Effie는 보다 활발한 신이 형성된 도쿄를 오가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 A MASS 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