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가 새 싱글 ‘5:55’를 발매했다.
양파는 최근 정규 프로젝트 ‘Seoul Romantique (서울 로맨티크)’의 두 번째 공개곡인 ‘5:55’를 발매했다. 앞선 지난 5월 양파는 정규 프로젝트 ‘Seoul Romantique (서울 로맨티크)’의 첫 번째 곡 ‘SEOUL’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린 바 있다.
‘5:55’라는 제목은 오후 5시 55분을 의미한다. 퇴근을 준비하는 오피스레이디가 사랑과 꿈과 같은 소중한 것들을 잃고 방황하는 마음을 독백으로 표현해 가사를 썼다. 지난 인연과 꿈과 같이 상실한 모든 것을 그리워하는 시간. 곡을 처음 만들 때 눈물이 났다는 양파는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며 오렌지빛 노을을 응시하는 누군가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사는 건 덧없는 게임이라 자조하는 누군가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왜 살아야하는지에 관한 답을 줄 순 없지만, 그런 우리라도 살아가자라고 공감해주는 듯한 노랫말에 일렉트로닉한 비트에 클래시컬한 건반, 사이키델릭 기타 사운드 등 재즈와 록을 오기는 다채로운 장르간의 결합을 아름답고 쓸쓸히 경험케하는 편곡이 인상적이다.
한편 양파 신곡 ‘5:55’는 모든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밀크앤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