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펀치넬로 (punchnello)가 음악적 의지를 담은 EP로 돌아왔다.

펀치넬로는 지난 21일 두 번째 EP [묻다.(bury.)]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묻다.(bury.) (Feat. SOLE)’와 수록곡 ‘먹구름 (cloud)’의 뮤직비디오를 한 편에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발매한 [ordinary.(오디너리.)]에 희로애락을 담았던 펀치넬로는 이번 [묻다.(bury.)]에 이젠 묻어둘 수 있는 지난날의 감정들을 차곡차곡 채워 넣었다.

펀치넬로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더는 슬픔과 불안에 젖어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의 가사는 헤져버린 감정을 묻어두고, 언젠가는 이를 이겨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묻다.(bury.)’는 펀치넬로의 솔직한 가사, 매력적인 플로우와 독특한 로파이(Lo-fi) 사운드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전한다. 쏠 (SOLE)의 피처링은 곡에 깊은 감성을 불어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묻다.(bury.)’와 ‘먹구름 (cloud)’의 뮤직비디오는 두 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개와 겨울 분위기를 자아내는 감성적인 무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자기방어 (self-defence)’, ‘skit (스킷)’, ‘바람 (wind)’, ‘끝으로 (outro)’까지 총 6곡이 다채로운 메시지로 음악 팬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펀치넬로의 두 번째 EP [묻다.(bury.)]는 현재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 - A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