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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1차 경연 '사랑을 했다'+'죽겠다' 매시업 강렬한 무대!

'킹덤' 여정길에 오른 아이콘(iKON)이 본격적인 1차 경연 무대에서 한층 날카롭고 강렬한 퍼포먼스로 자신들의 진가를 증명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대면식 퍼포먼스 순위와 대망의 1차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아이콘은 앞서 출연자가 직접 뽑은 '킹덤' 최종 예상 순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던 터.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실망할 수도 있는 순위였으나 오히려 아이콘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

 

김동혁은 "1차 경연부터는 칼을 갈고 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펼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송윤형은 "이제 올라갈 길밖에 안 남았다"고, 구준회는 "'더 즐기면서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긍정적인 내면을 드러냈다.

 

'킹덤'의 1차 경연 주제는 'TO THE WORLD'로 정해졌다. 각 팀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노래와 메시지로 글로벌 팬심을 저격해야 했고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를 꺼내들었다. '사랑을 했다'는 발매 당시 음악방송 11관왕, 대상 2관왕,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 1위 자리를 장기간 석권한 메가 히트곡. 아이콘은 여기에 또 다른 팀 대표곡 '죽겠다'를 얹어 스토리가 확실한 무대를 꾸미기로 결심했다.

 

이는 YG의 든든한 선배 송민호와 강승윤의 조언에서 비롯된 결정이었다. 두 사람은 아이콘에게 '사랑을 했다'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길 바랐다. 아울러 송민호는 "너희는 정말 멋지다"라고, 강승윤은 "아이콘은 '킹덤'의 킹이 된다"고 진심으로 응원해 멤버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아이콘의 1차 경연 무대는 바비의 래핑으로 시작됐다. 그는 '사랑을 했다' 랩을 세련되게 선보여 몰입도를 단박에 높였다. 곧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사랑을 했다' 후렴 부분이 나왔고, 아이콘은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발랄한 안무와 다채로운 동선으로 색다른 버전의 '사랑을 했다'를 완성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천둥, 사이렌 소리와 함께 흘러 나온 '죽겠다'를 기점으로 반전됐다. 아이콘은 '죽겠다'를 통해 이별 후 격정적으로 변하는 남자의 심경을 강렬한 군무로 표현했다. 곡이 클라이맥스에 닿자 아이콘은 자신들만의 무기인 힙합 스웨그를 뽐내기 시작했다.

 

특히 정찬우가 손에 쥔 라이터를 뒤로 던지며 불꽃을 폭발시키는 퍼포먼스가 인상적. 아이콘은 붉게 타오르는 무대를 배경으로 화려한 제스처와 멋이 깃든 표정 연기, 흥 넘치는 춤을 더해 '킹덤' 버전의 '사랑을 했다'+'죽겠다' 무대를 마쳤다.

 

아이콘은 1 경연으로 힙합은 물론 다양한 장르 콘셉트와 어우러질 있다는 직접 증명했다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라는 무기를 이들의 한계 없는 퍼포먼스는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이날 아이콘의 '킹덤방송을 지켜본 글로벌 팬들은 "아직 반의 반도 보여준 같아서 기대된다" "격이 다른 그룹" "아이콘의 끝은 창대하리라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뜨겁게 반응했다.


<사진 제공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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