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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과 아시아 언더그라운드 신의 만남: ‘LIVE FROM MARGINS’, 11월 6일 서울 개최

베를린과 아시아의 언더그라운드가 서울에서 만난다…‘LIVE FROM MARGINS’, 11월 6일 개최

 

베를린과 아시아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을 연결하는 프로젝트 ‘LIVE FROM MARGINS: FOUND FRIENDS LEG 2: ASIA – SEOUL 2 SOUL’이 오는 11월 6일 서울 이태원 Blanksite(BBCB)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베를린 기반 크리에이티브 컬렉티브 LIVE FROM EARTH와 아시아의 새로운 음악 및 문화적 흐름을 조명하는 EASTERN MARGINS가 협업하고, 국내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A MASS CULTURE가 함께하는 행사다.

 

‘SEOUL 2 SOUL’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중국, 독일, 일본,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8팀이 참여한다. 하드코어 테크노와 레이브부터 하이퍼팝, 일렉트로팝, 언더그라운드 힙합까지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각 지역의 클럽 문화와 음악적 정체성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에서 주목할 아티스트는 중국의 새로운 언더그라운드 음악 흐름을 이끌고 있는 Billionhappy다. 플럭(Plugg), 클라우드 랩(Cloud Rap), 중국 대중음악과 인터넷 문화에서 파생된 실험적인 사운드를 결합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중국의 로컬 문화와 젊은 세대의 감각을 음악에 반영하며 새로운 언더그라운드 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호주 프로듀서 Ninajirachi와 협업한 ‘BiBi’를 비롯해 다양한 작업을 선보여 온 그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베를린의 클럽 및 레이브 문화를 대표하는 MCR-T도 출연한다. LIVE FROM EARTH 소속의 DJ이자 래퍼, 프로듀서인 그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 게토테크(Ghettotech), 하드 테크노, 힙합을 결합한 강렬한 사운드로 알려져 있다. 랩과 전자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베르크하인(Berghain), 보일러 룸(Boiler Room) 등 주요 클럽과 음악 플랫폼에서 활동해 왔다. 2024년 발표한 앨범 ‘NOT THE SAME ≠’을 통해 음악적 방향성을 구체화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베를린 레이브 신 특유의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독자적인 일렉트로팝 사운드를 구축해 온 The Deep이 참여한다. UK 개러지(UK Garage), Y2K 감성, 미래지향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한 음악으로 주목받아 온 그는 ‘Angel Tattoo’, ‘Make Up’, ‘BAPPI’ 등의 곡을 통해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다. 최근 발표한 첫 정규 앨범 ‘KPOP B!TCH’에서는 하이퍼팝과 언더그라운드 클럽 사운드를 K팝의 감성적 표현 방식과 결합하며 장르적 확장을 시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Frost Children, kimj, Oscar Scheller 등 해외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뿐 아니라 믹싱, 아트워크,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DIY 방식 역시 The Deep의 주요 특징이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일렉트로닉 팝 신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본 걸그룹 f5ve의 멤버 rui는 DJ로 참여한다.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rui는 글로벌 팝과 하이퍼 에디트(Hyper Edits), 고에너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한 DJ 세트를 선보이며 음악적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ULTRA JAPAN과 MARGINS UNITED 애프터파티 등 다양한 클럽 및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한 그는 팝 퍼포먼스와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음악과 패션, 비주얼 문화를 결합한 4인조 크리에이티브 컬렉티브 ETIC도 함께한다. Gas Girl이 비주얼 디렉션을, Biohazard Girl이 타투 아트와 문화적 요소를 담당하며, Bardosage는 메인 프로듀서, Xi는 A&R 역할을 맡고 있다. 각기 다른 창작 분야를 결합해 음악과 시각적 표현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음악 그룹과 차별화된 접근을 보여준다.

 

 

프로듀서이자 DJ인 audiogothh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사운드로 라인업에 합류했다. 정형화된 장르 구분보다 리듬과 사운드의 변화, 즉흥적인 선곡에 집중하며 스튜디오 프로덕션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연결하는 음악적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Y2K92의 Jibin 역시 참여한다. 전자음악과 힙합을 독특하게 결합하는 Y2K92의 보컬이자 비주얼 정체성을 이끄는 아티스트로, 익숙한 장르적 요소를 비틀어 낯설고 실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서울과 로스앤젤레스, 일본, 중국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에서 경험을 쌓아온 DJ RiaPing이 함께한다. 2023년 서울에서 하이퍼팝 및 언더그라운드 랩 이벤트 기획을 시작한 그는 이후 하드코어 DJ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드코어 테크노, 트랜스, 개버(Gabber), 드럼 앤 베이스, 하이퍼팝, 언더그라운드 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여러 지역의 클럽 문화에서 얻은 영향을 자신만의 세트로 재구성하고 있다.

 

 

이번 ‘LIVE FROM MARGINS’는 단순한 해외 아티스트 초청 공연을 넘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발전해 온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흐름을 하나의 무대에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터넷 문화에서 출발한 새로운 힙합 사운드부터 베를린의 레이브, 아시아의 실험적인 팝과 전자음악까지 각기 다른 음악적 접근이 서울의 클럽 공간에서 만날 예정이다.

 

한편 ‘LIVE FROM MARGINS: FOUND FRIENDS LEG 2: ASIA – SEOUL 2 SOUL’은 오는 11월 6일 서울 이태원 Blanksite(BBCB)에서 열린다. Billionhappy, MCR-T, The Deep, rui, ETIC, audiogothh, Jibin, RiaPing 등 총 8팀이 출연한다.

 

사진 제공 = A MASS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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