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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 출신 서동욱, 지병으로 별세…

 

1990년대 그룹 '전람회’로 김동률과 함께 활동했던 서동욱이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문인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해 ‘꿈속에서’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람회는 해체하기까지 ‘기억의 습작’, ‘여행’, ‘취중진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1997년 3집 ‘졸업’을 끝으로 해체했다. 이후 2008년 김동률과 이적의 합동 콘서트 ‘더 카니발 이적+김동률’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동률과 함께 노래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가요계를 떠난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로 유학을 떠나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그는 맥킨지앤드컴퍼니, 두산 그룹, 알바레즈앤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 금융권에서 일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11시40분이다.

<사진 제공 - 전람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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