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이 오늘(16일)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1막 '집을 나서며…'를 발매한다.  

임재범은 7집이자 7년의 공백을 표현하는 중의적 의미의 'SEVEN'과 이제 쉼을 멈추고 비로소 숨을 쉬며 전진하겠다는 '콤마' 즉, 숨표가 더해진 7집 'SEVEN,'를 하반기 중 발매하며, 프롤로그곡 '위로'를 첫 곡으로 선보인다. 시작을 알리는 1막 '집을 나서며…'는 희망·사랑·슬픔·고뇌를 느끼는 '집'이라는 공간이 때로는 포근한 공간이지만 때로는 뛰쳐나가고 싶은 공간이기도 한 인간 내면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은 파트다. 타이틀곡 '여행자'를 비롯해 '홈리스(Homeless)' '그리움'까지 총 3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타이틀곡 '여행자'는 기획 단계부터 아날로그 사운드를 내기 위해 화려한 테크닉보다는 감성을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비상'을 만든 작곡가 최준영과 작사가 채정은이 다시 한번 협업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임재범은 안개 같은 인생의 두려움과 나만 보는 내 속마음을 특유의 보컬로 이야기하며 깊은 감동을 줄 예정이다.  

'홈리스'는 따뜻한 집에는 마음이 담아지지 않아 바람 노는 길 위에 담담한 마음을 내다 앉혀놓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다. 깊은 울림과 감정선을 담기 위해 보컬 이외의 악기들은 더욱 절제하며 음을 실었다.  

'그리움'은 임재범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진심 어린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모든 사람에게 전해주는 노래로, 이제는 잊는 노력보단 잊게 될 것이 더 두려운, 아련하고 정제된 길고 긴 슬픔을 노랫말에 담은 곡이다. 

한편, 임재범의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1막 '집을 나서며…'가 오늘(16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블루씨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