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3년 연속 무대에 오른다.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는 15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의 퍼포머(Performer) 명단을 발표했으며, 방탄소년단이 지난해에 이어 '그래미 어워드' 퍼포머 아티스트로 낙점됐다.

방탄소년단 외에 Brothers Osborne, Brandi Carlile, Billie Eilish, Lil NasXwith Jack Harlow, Olivia Rodrigo 등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퍼포머 명단을 발표하면서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드'와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쳤다. 작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대중 음악 가수 최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며 대중음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노미네이트됨과 동시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는 '제64회 그래미 어워드'는 오는 4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사진 제공 - 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