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가 다시 한 번 영화로 물든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8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개막작으로는 켄트 존스 감독의 ‘나의 사적인 예술가’가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는 54개국 237편의 작품이 초청되며, 독립·예술영화를 중심으로 동시대 영화의 다양한 흐름을 조망한다.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특유의 ‘대안적 영화 플랫폼’ 정체성을 기반으로, 실험성과 창의성을 강조한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프로그램 역시 확장됐다. ‘가능한 영화’ 섹션을 비롯해 뉴욕 언더그라운드 특별전, 배우 안성기를 조명하는 특별전 등이 마련되며, 영화의 형식과 역사, 인물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와 주요 극장에서는 상영뿐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GV), 전시,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관객이 영화 제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 또한 영화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상업 중심의 영화 시장과는 다른 흐름을 제시해온 대표적인 영화제로 평가된다. 올해 역시 창작자 중심의 시선과 새로운 형식을 탐색하는 작품들을 통해, ‘지금의 영화’가 나아가는 방향을 보여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