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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서울국제도서전, 6월 코엑스서 개최..."인간선언 호모 두두리"

제68회 '2026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코엑스서 개최된다. 올해의 주제는 '인간선언 호모 두두리'다.

 

22일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국제도서전 측은 다음 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제68회 '2026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문은 소설가 김연수와 AI인 클로드 소네트 4.6, 제미나이3가 함께 제작했다.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의 고전 문학 가운데 인간 존재를 탐구한 작품 10편을 학습한 AI와의 대화를 통해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주제를 두고 "인간이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지금, 우리 인간의 길을 찾기 위한 질문을 던진다"며 "'두두리'는 한국 옛 문헌에 등장하는 신화적 존재이자 대장장이의 옛 이름으로, 도구를 만들고 두드리는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를 떠올리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정답과 효율을 빠르게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그 답에 안주하지 않고, 인류의 사유를 한 걸음씩 넓혀가기 위해 질문을 던지는 인간에 '호모 두두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책 역시 이러한 질문과 탐구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서울국제도서전은 그 질문들이 모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도서전에는 17개국에서 180여개 출판사와 단체가 참여하며, 국제관 부스를 운영하고, 도서전 저작권 센터에 참가할 계획이다. 프랑스가 주빈국으로, 한국과의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읽다'라는 주제 하에 프랑스 주빈관에 23개 출판사와 기관이 함께한다.

 

또, 해외 출판인 초청 '펠로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개국 12개 선정사가 도서전 저작권센터에서 국내 출판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

 

국내관에서는 북마켓,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이 진행될 전망이다. 독립출판사 약 110곳이 참여하며, '타이완 독립출판협회', '일본 독립출판 엑스포', '싱가포르 아트북페어' 등이 초청됐다.

 

도서전 얼리버드 티켓은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일반 티켓은 내달 13일부터 23일까지, 당일 티켓은 내달 24일부터 28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2000원, 만 18세 이하 청소년 6000원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28일은 오후 5시까지, 입장 마감은 종료 30분 전)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대한출판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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