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가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 비행 기록을 새로 썼다.
현지시간 6일, 아르테미스 2호에 탑승한 유인 캡슐 ‘오리온’은 지구에서 약 40만km 이상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하며,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기록은 우주 비행 6일째 달 근접 비행 과정에서 달성됐다. 탐사선은 이후 달 뒷면으로 진입하며 약 40분간 지구와의 통신이 끊기는 구간을 지나게 된다.
아르테미스 2호는 NASA가 추진 중인 차세대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10일간의 비행 동안 우주선의 생명 유지 시스템과 심우주 환경에서의 유인 비행 능력을 검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번 임무에는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해 달 궤도를 선회하며,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을 육안으로 관측하는 기록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기록은 단순한 거리 경신을 넘어, 향후 달 기지 구축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하는 인류 우주 탐사의 다음 단계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한편 아르테미스 2호는 달 궤도 비행을 마친 뒤 지구로 귀환해 태평양에 착수하며 임무를 종료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A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