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만약에 우리>가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 3일간 약 3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29.1%를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4만 6,000명을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로써 영화는 손익분기점인 110만 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영화 <만약에 우리>는 중국의 흥행작 <먼 훗날 우리>를 원작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별한 연인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정통 멜로물이다.
이번 흥행은 최근 극장가에서 약세를 보였던 멜로 장르가 여전히 관객들에게 유효한 선택지임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원작의 서사를 한국 특유의 정서와 배경으로 섬세하게 재구성한 김도영 감독의 연출력과, 감정의 진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구교환, 문가영의 캐스팅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익숙한 리메이크 서사에 배우들의 장르적 확장을 가미해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사례”라며, “단순한 서사 전달을 넘어 맥락과 캐스팅을 통해 리메이크 작품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현실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약에 우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만약에 우리 캡쳐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