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레이블과 소속사를 옮긴 뒤 고!고!바닐라즈는 호쾌하고 선명하게 자신들의 새로운 스테이지를 열어가고 있다. 롤링스톤 코리아는 이번에 롤링스톤 재팬이 진행한 멤버 전원 인터뷰를 한국어로 옮겨 소개한다. 인터뷰에서는 현재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사카모토 데이즈> 두 번째 시즌 엔딩 테마곡 <단델리온>, 해외 라이브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월 5일(고!고!의 날), 그들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단독 라이브를 열었고, 같은 달 영국과 프랑스의 무대에도 섰다. 그리고 오는 9월, 다시 한국을 찾아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금까지보다 더 자유롭고 대담하게 도전을 이어가는 네 사람의 현재를 함께 들어보자.
[RSJ] 먼저, <사카모토 데이즈>가 연재되고 있는 일본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이하 <점프>)에 대해 어떤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하세가와 프리티 다카스케(B): 저는 어릴 때부터 줄곧 <점프>를 읽어왔어요. 사촌 집이 치과를 운영했는데, 거기에 항상 <점프> 신간이 놓여 있었죠. 신간이 들어오고 나서 3주쯤 지나면 과월호를 집으로 가져와서 읽곤 했어요. 마음에 드는 장면을 오려서 붙이기도 했고요. 심지어 <샤먼킹>의 타케이 작가님께 팬레터를 보낸 적도 있답니다. 그렇게 3주치의 공백을 메우고 제 돈으로 직접 <점프>를 사면서 최신 화를 따라잡았을 땐 정말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그만큼 제 성장 과정에서 늘 <점프>가 함께했다고 생각해요.

야나기사와 신타로(G): 저도 정말 많이 읽었어요. 집이 미용실이라 <점프>를 비롯해 여러 만화책이 늘 있었거든요. 거기서 처음 만화를 접했고, 나중에는 단행본을 직접 사서 읽고 싶어졌고 그렇게 여러 작품에 빠져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 애니도 챙겨봤고요. 저희가 철이 들 무렵에는 이미 록 밴드가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맡는 일이 많았잖아요.
[RSJ] 이를테면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이 <나루토>의 주제가를 담당했던 것처럼요?
야나기사와: 맞아요, 바로 그 시기였죠. 그때는 우리 밴드가 이렇게 타이업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이번 일은 정말 기쁘고 특별해요. 앞으로 애니 <사카모토 데이즈>를 통해서 저희 음악을 접하신 분들이 예전의 저처럼 ‘나도 음악을 하고 싶다’고 느끼신다면, 저희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RSJ] 마키 씨는 어때요?
마키 타츠야(Vo·G): 작가분들도 그렇고 출판사도 그렇고, 독자분들도 아마 동의하실 텐데요, 저는 <점프>가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라고 느껴요. 전설적인 만화를 수없이 배출해온 것도 그렇고, 저희 세대 즉, 헤이세이 초기에 태어난 세대는 학교에서보다 더 많은 걸 <점프>에서 배운 것 같습니다. 밴드를 하면서도 큰 영향을 받았고요. 사소한 예이지만 밴드 이름도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가져 왔거든요. 더 근본적으로는 노래하고자 하는 주제나, 우리가 지금 무엇을 멋있다고 느끼는지와 같은 부분도 <점프> 같은 소년지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타이업처럼 작품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건 정말 영광이고, 그만큼 열정을 쏟을 수밖에 없었어요.

제트 세이야(Dr): 저는 오히려 어릴 때 만화를 전혀 읽지 않았어요. 그런데 밴드에 들어와서 멤버들 덕분에 만화와 애니의 멋짐을 알게 됐죠. <점프> 하면 3대 테마가 있잖아요.
[RSJ] 우정, 노력, 승리죠.
세이야: 맞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왜 학생 때 안 읽었을까 싶어요. 지금 읽어도 10대 때의 열정을 떠올리게 되고, 지금 서른다섯인데도 이렇게 눈물이 날 수 있구나 싶거든요.
[RSJ] 처음 <사카모토 데이즈>를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마키: 정말 엄청 흥분됐어요. 정통 액션 만화인데, 전투 장면의 연출이나 캐릭터 설정 속에서 토가시 작가를 비롯한 윗세대 작가들에게서 이어받은 무언가가 묻어 있는 것 같았죠. 이게 정말 강렬하게 와 닿았어요. 전투 묘사만 놓고 보면 지금의 <점프> 작품들 가운데서도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라, 섬세한 심리 묘사에도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그래서 꼭 이 작품에 곡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죠.
하세가와: 처음 읽고 놀랐던 건, <점프> 특유의 정통적인 멋과 서브컬처적인 멋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처음에는 어느 쪽 성격의 작품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는데, 읽다 보니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강하게 갖춘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됐죠. 굉장히 팝하면서도 동시에 깊이 꽂히는 작품이었어요.
[RSJ] <사카모토 데이즈>는 유머와 진지함, 일상과 비일상이 공존하는 이야기라서 인간적인 면이 잘 전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밴드로서 특히 공감한 부분이 있다면요?
마키: 이번 곡, <단델리온>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는데, <사카모토 데이즈>가 보여주는 인간의 상반된 감정, 예를 들면 사랑과 증오 같은 균형은 제 노래에서도 정말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요. 어느 한쪽만 있어서는 사람 마음을 울리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한 곡 안에서 서로 다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려고 의식하는데,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RSJ]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초점을 맞춘 점이, 애니메이션 엔딩 테마로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마키: 따뜻한 가정을 꿈꾸며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카모토와, 킬러라는 업보에 끌려가는 사카모토. 바로 그 상반된 감정, 갈등이죠.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을 느끼고 싶지만, 자신이 곁에 있음으로써 오히려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렇다면 차라리 떨어져 있는 게 낫지 않을까, 늘 그런 고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곡을 쓰면서 당시 최신 화까지 읽었는데, ‘사카모토 타로의 이야기가 앞으로 이렇게 흘러가겠구나’ 하고 상상됐어요. 그런데 이후 전개가 정말 그렇게 되어가는 걸 읽으면서 알게 됐죠.
[RSJ] 나중에 답이 맞았다는 걸 확인한 셈이군요.
마키: 네, 맞아서 다행이었죠.
[RSJ] 마키 씨에게서 데모를 받았을 땐 어떤 느낌이었나요?
야나기사와: ‘그림자’로 시작하는 가사 블록이 몇 번 나오는데, 처음과 마지막은 멜로디는 같아도 코드가 달라요. 마치 민들레의 꽃말처럼, 꽃일 때와 씨앗일 때 의미가 달라지는 것과 비슷한 뉘앙스였죠. 같은 가사인데도 풍경이 다르게 그려지는 게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최신 기술은 필요 없어’ 라는 부분이야말로 <사카모토 데이즈>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해요. 사카모토는 닥치는 대로 주변에 있는 것들로 싸우잖아요. 저도 특촬물을 좋아하는데, <가면라이더의 쿠우가>가 손에 쥔 물건에 따라 무기가 변하는 느낌과 비슷했어요. 스즈키 작가가님도 아마 저희랑 나이가 비슷할 것 같은데, 어쩌면 같은 걸 보며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도 했습니다.

[RSJ] 지금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만화와 음악처럼 표현 방식은 달라도 스즈키 작가와 여러분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네요.
마키: 언젠가 꼭 라이브에도 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RSJ] 아까 야나기사와 씨가 언급한 가사와 관련해서 <롤링스톤 코리아> 편집부에게서 “‘최신 기술은 필요 없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뮤지션으로서 세상이 아무리 발전해도 절대 변하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있나요? 그것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관련해서 최근 생성형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앞으로 곡 제작 방식도 크게 달라질 수 있을 텐데, 그런 상황에서 여러분이 꼭 지키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세이야: 라이브죠. 우리가 직접 하는 스타일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겁니다.
마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데 여기 있는 네 명이 아니면 고!고!바닐라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건 의외로 굉장히 깊은 얘기일 수도 있는데, 밴드의 존재 의의 같은 거죠. 고!고!바닐라즈는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바로 여기 있는 네 사람 그 자체예요.
세이야: 영혼이죠. AI에는 영혼이 없으니까요.

[RSJ] 여러분이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 비틀즈로 예를 들면, 만약 폴 매카트니보다 노래와 연주를 더 잘하는 AI가 무대에 선다고 해도 굳이 보러 가지는 않겠죠.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인생을 걸어온 폴이 무대에 서기 때문에 그 공연을 보고 싶어지는 거잖아요? 저희 팬들도 곡을 좋아해 주셔서 오시는 건 물론이겠지만, 그 이상으로 저희가 직접 들려주는 연주와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결국 사람과 AI의 차이는, 깊이 들어가 보면 결국은 그 지점에 있는 것 같아요.
마키: 유한성이 있기 때문이겠죠. 좋은 말로 하면, 우리 네 명이 함께 연주하기 때문에 그렇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인간은 늙고, 나이를 먹으면 보이지 않게 되는 것들도 생기잖아요. 저도 실제로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보러 갔을 때, 마음 한켠에서 ‘전성기 때 무대를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지금의 폴 매카트니의 음악은 더 깊어지고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모습도 있겠지만, 역시 인생에는 유한성이 있고, 매순간 변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라이브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는 의미라고 느껴요. 한순간 한순간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걸 즐기는 거죠. 아까 말한 ‘최신 기술은 필요 없어’와도 통하는 이야기인데, AI라면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는 걸 인간이 하는 라이브에서는 그때그때 달라져요. 어쩌면 100%를 넘어 120%가 될 수도 있는 거죠. 유한성이 있기 때문에 밴드는 아름다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라이브 MC 중에도 자주 말해요.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요즘 세상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그런 가운데 저희 공연에서 안도나 평안을 찾는 분들에게 ‘우리는 전력을 다해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단델리온>은 가족의 사랑을 노래한 곡이지만, 사회가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을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우리도 그런 존재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SJ] 여기서부터는 해외 공연 활동에 대해 얘기해보려 하는데요, 올해 5월 5일 즉, ‘고!고!의 날’에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단독 라이브를 열었는데, 어떤 계기로 결정된 건가요?
마키: 최근 몇 년은 매년 5월 5일에 저희 고향인 오이타, 나가사키, 아키타를 돌았어요. 다음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직 해외에서 단독 공연은 한 적이 없으니 한국에서 하면 어떨까 하는 얘기가 나왔죠. 저희도 평소 영화나 음악을 비롯한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었고, 그 안에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는 일본보다 훨씬 앞서 있다’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 나라에서 우리 밴드의 표현이 얼마나 전달될지, 과연 팬이 계실지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또, 해외에 나가 그곳 공기를 몸으로 느끼고, 그걸 일본으로 가져와 활동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었습니다.
야나기사와: 작년에 사무소와 레이블이 크게 바뀐 것도 있고, ‘더 재미있는 일에 도전하자’는 분위기가 강했어요. 그래서 계속 기대하고 있었죠.
[RSJ] 실제로 한국에서 공연을 해보니 어땠나요?
마키: 정말 많은 한국 팬들이 와서 뜨겁게 호응해 주셨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라이브가 됐습니다. 처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에너지가 있었어요.
세이야: 축제 같은 분위기였죠.
[RSJ] 일본 공연과 다른 점은, 일본어 가사가 그대로 전해지는지 여부일 텐데요.
마키: 대만에서도 느꼈던 건데, 관객들이 이미 일본 음악을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일본어 가사 의미도 이해하고, 심지어 일본어로 함께 불러주셨어요.
세이야: 목소리가 엄청 컸습니다. 다 같이 따라 불러줘서 놀랐어요.
마키: 뒤쪽 관객들도 어깨동무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즐겨주셨고요. 오히려 한국어로 MC를 하느라 애쓰는 것보다 일본어로 얘기하는 걸 더 좋아하시더라고요. 물론 거기에 안주하면 안 되지만, 그만큼 뜨거웠습니다. 대단했어요.
하세가와: 저는 그날 감정을 한껏 터뜨렸는데, 그걸 본 마키가 ‘정말 좋았어, 앞으로 일본에서도 그렇게 하자’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 일본 공연에서도 감정을 더 솔직하게 드러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키: 무릎으로 미끄러지듯 슬라이딩도 하게 됐고요.
하세가와: 그래서 늘 무릎이 까져 있죠.

[RSJ] 그렇게까지 감정이 고조된 건, 한국 팬들의 열기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었나요?
하세가와: 공연 전에 한국 팬이 보낸 편지를 읽었는데, ‘바닐라즈를 꼭 보고 싶다’, ‘기대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걸 읽고 정말 마음에 와 닿았죠. 결국 나라가 달라도 똑같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물론 일본과 비교하면 숫자는 적을 수 있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베이스를 연주하고 공연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국가는 달라도 결국 다 사람이라는 걸 느낀 게 열정을 더 끌어올린 이유였습니다.
마키: 지금 얘기는 일본에서도 같아요. 투어 때 지방에 가면, 처음 보는 분들이 많이 오시잖아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저희 음악을 많이 들어주고, 심지어 우리보다 더 사랑해주는 분들도 계세요. 그런 분들이 한국에도 있다는 걸 알게 되니까 더욱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느꼈습니다. 5월에는 영국과 프랑스에도 다녀왔고, 대만도 갔었죠. 이렇게 여러 나라에 조금씩 바닐라즈의 음악이 뿌리내리고, 사람들의 인생 한 페이지와 연결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RSJ] 9월에는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이 예정되어 있죠. 관련해서 <롤링스톤 코리아> 편집부에게서서 받은 질문입니다. “한국 팬들이 고!고!바닐라즈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가 보게 되는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해 어떤 이미지나 감정을 갖고 있나요?”
마키: 5월에 한국에 갔을 때 굿즈 판매를 도와준 재일 한국인 친구가 있는데, 이름이 유니예요. 그 친구 고향이 부산이라 할아버지 할머니가 부산에 계신다고 하더라고요.
야나기사와: 어떤 한국 팬분이 “부산에 가면 돼지국밥은 꼭 드세요!”라고 아주 예쁜 일본어로 쓴 편지를 보내주셨어요. 그래서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RSJ] 5월 단독 라이브와 달리 9월은 락페스티벌인데요, 어떤 구성으로 준비하고 계신가요?
마키: 얼마 전 영국에서는 의도적으로 브리티시한 곡을 좀 더 넣어서 곡 구성을 짰는데, 한국 팬들은 아마 일본에서 하던 그대로를 원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평소대로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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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Hiroo Nishzawa(RSJ)
Writer Tsuyoshi Matsumoto
Photographs by Yuki Oh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