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이 7월 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라벨 피아노 전곡으로 리사이틀을 연다. 조성진의 라벨 피아노곡 전집 발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인천, 서울, 성남, 대구, 김해, 대전, 천안 등 7개 도시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고양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2025년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조성진은 이를 기념해 라벨의 모든 독주 피아노 작품과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발표하였다. 독주 피아노 전곡이 수록된 첫 번째 앨범 《Ravel: The Complete Solo Piano Works》은 2025년 1월 17일 발매되었으며, 안드리스 넬슨스가 이끄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피아노 협주곡 앨범은 2월 21일 발매되었다.
조성진은 올해 라벨 탄생 150주년을 맞아 라벨 피아노곡 전곡을 선보이는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1월 25일 빈 콘체르트하우스를 시작으로 2월 5일 뉴욕 카네기홀, 11일 LA 디즈니홀, 4월 29일 베를린 필하모니홀, 5월 2일 바비컨 센터, 13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홀 등 유럽과 북미 주요 도시를 거친 후 6월 한국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라벨 프로젝트가 그에게 더 의미 있는 이유는 라벨의 피아노곡 전곡을 녹음했기 때문이다.
“한 작곡가의 전곡을 녹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6일 동안 녹음했는데, 모든 곡을 녹음하고 나니 라벨의 음악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제야 그의 음악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17년 발매했던 같은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음악과 라벨 음악을 비교했을 조성진은 라벨 음악이 더 오케스트라적이고 치밀한 구성력을 가지고 있다고 얘기한다. “라벨의 음악을 처음 들으면 인상주의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드뷔시보다 훨씬 더 명확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드뷔시는 감성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반면, 라벨은 훨씬 구체적인 음악을 썼습니다.”
해외 언론이 “아마도 현시대 최고의 라벨 해석자”라고 극찬한 그를 다시 만날 시간이다.
7월 1일(화),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조성진 리사이틀은 6월 5일(목) 티켓판매가 시작된다. 티켓가 6만원~13만원.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투어 일정]
6월 12일 (목) 7:00PM 아트센터인천
6월 14일 (토) 5:00PM 서울 예술의전당
6월 15일 (일) 3:00PM 성남아트센터
6월 17일 (화) 7:30PM 서울 예술의전당
6월 20일 (금) 7:30PM 대구콘서트하우스
6월 21일 (토) 3:00PM 김해문화의전당
7월 01일 (화) 7:00PM 고양아람누리
7월 02일 (수) 7:30PM 대전예술의전당
7월 06일 (일) 4:00PM 천안예술의전당
<사진제공 -크레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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