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이자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이끌어 온 김민기가 눈을 감았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위암 증세가 악화돼 항암치료를 받던 중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1951년생인 고인은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후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대표곡으로는 ‘아침이슬’ ‘상록수’ ‘친구’ ‘이제는 여기에’ 등이 있다. 그는 대학로 공연문화 상징이 된 소극장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 양성에도 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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