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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정병길 감독, 자유·꿈·영화 주제로 개인전 개최!

영화 '카터'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정병길의 개인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스타트아트코리아에서 주최, 주관하며 오는 10월 8일부터 부산 영도 아트라운지 피아크 내 스타트아트플러스(StART PLUS)에서 열리는 정병길 개인전에서는 그간 정병길 감독이 펼쳐왔던 영화세계를 전시라는 개념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촬영공간을 통해 관객들의 아트공감을 극대화하고, 영감을 얻어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작가의 세계관 구현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볼 수 있도록 준비된다.

 

특히 갤러리에서 영상관람이 아닌 전시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형식으로 다채로운 요소들이 결합된 색다를 시각적 경험을 제공해 정병길의 예술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그 자체로도 가치를 지닐 것이라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정병길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기 이전에 안양예술고 미술과 재학을 통해 미술적 소양을 갖춘 후 중앙대학교 영화과로 진학한 바 있다. 액션스쿨 수료작인 ‘칼날 위에 서다’ 연출 이후 단편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를 통해 다수의 영화제에 출품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자전적인 극장용 다큐멘터리 ‘우린 액션배우다’를 거쳐 첫 상업영화 ‘내가 살인범이다’를 공개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후 액션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는 ‘악녀’부터 넷플릭스 내 한국영화 최초로 영화부문 1위에 오른 ‘카터’까지 이어지는 연출력은 액션의 비중을 극대화하며 새로운 시도를 추구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병길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도 그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밝힌 만큼 이번 첫 개인전을 통해 시나리오 속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공간을 스크린 속에서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만들어 내는 것처럼 캔버스 안 무(無)의 공간을 유(有)의 공간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등으로 잘 알려진 제임스 건 감독 방한 당시에도 영화 ‘악녀’를 기반으로 직접 그린 스케치 그림을 제임스 건 감독에게 선물하며 극찬을 받아 그림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금번 전시는 글로벌 영화의 축제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기간, 같은 도시에서 진행되는 만큼 영화제를 찾은 팬들의 많은 관람도 예상된다. 전시가 개최되는 스타트플러스 부산은 핫 플레이스 '피아크'와 연결된 건물 구조로 해안 도시만의 바다 조망을 갖추고 있는데다 크루즈선을 닮은 독특한 건물로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코리아유니크베뉴’로 선정된 곳인 만큼 일반 관광객들의 관심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병길 감독은 DC스튜디오의 차기 작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정병길 감독은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스타트아트페어'의 코리아부스 초대작가에도 선정되어 영국 현지에서도 작품을 공개한다.

 

<사진제공 - 스타트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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