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일상적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문장들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싱어송라이터 Haru Kid(하루키드)가 9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불면의 밤]으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 [불면의 밤]은 Haru Kid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재즈 힙합 사운드에 은유적인 가사를 더해 시를 읽는 듯한 감각을 선사한다. 늦은 밤 잠들지 못한 채 동네를 거닐며 머리 위 달을 ‘노란 공’에 빗대는 가사는 그의 내면에 자리한 공허함과 씁쓸함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도시의 산책자, 이른바 '플라뇌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곡은 그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작품이다.
재즈 힙합 특유의 편안함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이번 싱글은, 특정 취향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곡으로 완성되었다.
지난 앨범 [LIFE]로 비범한 앨범 커버와 탄탄한 음악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았던 Haru Kid는 이번 곡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9개월간의 공백기를 깨고 발매된 이번 싱글은 그의 음악적 여정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받을 것이다.
하루키드만의 독창적 감성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이번 곡을 통해, 그는 또 한 번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앞으로 Haru Kid가 펼쳐갈 음악적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제공 - 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