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으로 완성될 왕세자는 어떤 모습일까.
다가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연모’의 주인공 박은빈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인해 남장한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연모’에서 박은빈은 치명적인 비밀을 안고 왕관의 무게를 감내하고 있는 왕세자 ‘이휘’로 분한다.
박은빈 역시 ‘다시 없을, 희귀하고 소중한 작품’이라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을 만큼 남장여자 왕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함께 그의 연기 변신에 수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공식 포스터와 다양한 버전의 티저 영상 속 박은빈의 모습은 벌써부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오늘(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포스터 비하인드 컷은 아름답고도 강인한 박은빈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내 드라마에서 그려질 ‘이휘’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곤룡포를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은 성별을 잊게 할 만큼 한 나라의 군주로서의 강인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더불어 곤색과 붉은색 어떤 곤룡포를 입고 있는지에 따라 캐릭터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완벽히 표현하고 있는 그의 연기는 ‘운명의 소용돌이’라는 말처럼 휘가 맞닥뜨릴 운명에서 느끼게 될 다양한 감정 변화를 예고하는 듯하다.
반면 왕세자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간 듯 여자 한복을 입고 있는 그에게선 보는 것만으로도 핑크빛 설렘과 두근거림이 느껴져 박은빈으로 완성될 궁중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드높인다.
이처럼 멋지고도 아름다운 이미지 변신으로 비하인드 컷에서조차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증명한 박은빈은 ‘멋쁨(멋짐+예쁨)’의 대명사답게 조선 왕세자로 그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7년 만의 사극으로 돌아온 그가 새로이 쓸 궁중 로맨스 ‘연모’는 어떤 모습일지 다가오는 11일이 기다려진다.
한편, 박은빈 주연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연모’는 10월 1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사진 제공 - 나무엑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