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32)이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사랑 받으며 '한류 대세'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8일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에 따르면 최근 일본 아마존 사이트의 한국 드라마 DVD 판매 실시간 랭킹 20위 안에 박서준 출연 드라마가 무려 5편이나 올랐다.
2016년 방영한 드라마 '화랑'이 1,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마녀의 연애',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순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 드라마 신작 DVD 판매 랭킹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소속사는 "DVD 시장이 활성화된 일본에서 성별을 불문하고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박서준의 인기를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앞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에서도 박서준의 인기가 차트에 드러났다. 지난해 일본 넷플릭스가 발표한 '2020 종합 TOP10'에 따르면 '이태원 클라쓰'가 2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9위를 차지하고 있어 박서준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연이어 지난 5월 진행된 박서준의 데뷔 10주년 기념 언택트 팬미팅 '박서준, Comma'는 일본 KNTV에서 독점 생중계된 후 자막판을 추가 편성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은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섭외 러브콜 1순위 배우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일본, 미국 등 해외 유명 제작사와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러브콜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한편 "박서준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드림'(가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근황을 밝혔다.
<사진 제공 - 어썸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