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2023년까지 100여편의 오리지널 제작 및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31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린 '비전 스트림' 행사에서 'No.1 K 콘텐츠 플랫폼' 목표로 제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양 공동대표는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 놓여있다. 티빙도 성장과 투자의 골든타임에 접어들고 있다"며 "CJ ENM과 JTBC 방영 콘텐츠 외에도 100여편 이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서 강력한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티빙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양적, 물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출범 시점과 비교해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63% 증가했다"며 "2023년까지 국내에서 8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K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티빙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와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사업 진출 계획도 밝혔다. 양 공동대표는 "미국, 일본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하며 동남아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진출해서 콘텐츠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전략적 협업을 가시화하고, 2022년에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해외 콘텐츠 사업자들과 순조롭게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도 이날 "티빙의 오리지널 전략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들을 티빙의 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팬덤으로 이끌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티빙은 검증된 역량을 갖고 있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CJ ENM과 JTBC는 티빙만의 강력한 무기이자 힘"이라고 말했다.
또 티빙 오리지널 투자의 50% 이상을 프랜차이즈 IP를 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tvN이 국내 최고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응답하라', '삼시세끼',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시리즈 IP였다. 프랜차이즈 IP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구독으로 이어지게 한다.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유료로 구독할 만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마블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 '신서유기'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IP를 육성하고 총 6000편 이상의 영화, '신비아파트' 같은 키즈 및 성인 타깃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스포츠 중계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다양한 팬덤의 취향을 충족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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