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즈 및 음악계에서 촉망받던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이수정이 2026년 1월 4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가족 측은 1월 5일 고인의 부고를 알리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수정의 나이는 27세였다.
이수정은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아 2010년 SBS TV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재즈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국내외 재즈 무대와 공연에서 활약하며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에 진학해 전 세계에서 단 7명만 선발되는 총장 장학생으로 뽑히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석사과정까지 마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쌓았으며, 다양한 콩쿠르 입상과 함께 국내 음악계의 기대주로 평가됐다.
이수정은 2018년 만 19세의 나이로 첫 앨범 [수정 리(Soojung Lee)]를 발표하며 정식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함께한 라이브 듀오 앨범 [Duology: Live at Stellive](2022)와 정규 2집 [Four Seasons] 등을 발표했다. 특히 [Four Seasons]는 2024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연주 음반’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과 음악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지난해 정규 3집 [26]을 발표하며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공연과 녹음,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재즈 신의 신예로 자리매김했으며, 동료 음악인들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서울현대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월 6일 오후 2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수정을 기억하는 음악 팬들의 추모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그의 연주는 진심이 담긴 울림이었다”, “아직도 그의 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라는 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수정은 짧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즈와 음악적 완성도를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인정받은 연주자로 평가된다. 그의 음악적 업적은 앞으로도 재즈 신에서 기억될 것이다.
<사진 제공 - 이수정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