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록 밴드 서치모스(Suchmos)가 내한 콘서트를 연다.
25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서치모스는 오는 11월 23일 서울 예스24라이브홀에서 ‘Suchmos Asia Tour Sunburst 2025(서치모스 아시아 투어 선버스트 2025)’를 개최하고 한국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활동 중단을 발표했던 서치모스는 올해 6월 21일과 22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Suchmos The Blow Your Mind 2025(서치모스 더 블로우 유얼 마인드 2025)’를 개최하고 활동 재개에 나섰다. 해당 공연 티켓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는 약 20만 명의 팬들이 모여 들었고, 티켓은 프리미엄 가격이 붙는 등 서치모스의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서치모스는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요코하마 공연에서 최신곡 ‘Whole of Flower(홀 오프 플라워)’를 포함한 새로운 사운드들을 선보인 것은 물론, 공연 마지막 날에는 올해 10월부터 국내외 13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 일정을 발표하며 기다려준 팬들을 향해 공연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요코하마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서치모스의 아시아 투어는 일본 홈구장 가나가와에서 시작해 후쿠오카, 오사카, 히로시마, 삿포로, 센다이, 나고야, 도쿄, 멤버 타이헤의 고향인 도야마에서 진행된다. 또한 서울과 상하이, 타이베이, 방콕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3년 결성된 서치모스는 6인조 밴드로, 세계적인 애시드 재즈 뮤지션 자미로콰이(Jamiroquai)를 연상케 하는 세련된 음악을 통해 리스너들의 주목을 받았다.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들은 2019년 일본 연말을 장식하는 유수의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며 뜨거운 존재감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서치모스의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Desital Nati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