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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L(설) 설호승, 태국 인기 듀엣 LANDOKMAI와 협업한 신곡 ‘Finger paint’ 오늘 발매

태국의 인기 인디팝 듀엣 LANDOKMAI(란독마이)와 한국 밴드 SURL(설)의 보컬 설호승이 협업한 신곡 ‘Finger paint’가 5월 27일 새벽 2시(한국시간)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되었다.

LANDOKMAI는 몽환적인 신스와 빈티지한 어쿠스틱 사운드로 잘 알려진 태국의 2인조 밴드로, 현지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빌보드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씬에서도 존재감을 증명한 이들은, Spotify 기준 월간 리스너 수 75만 명 이상을 꾸준히 기록 중이며 최근 유명 태국 밴드 HYBS(하입스) 출신 James Alyn(제임스 알린)과의 협업으로 국내 음악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되었다.

이들의 신곡 ‘Finger paint’는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한 순간을 중심으로, 유년의 감각과 감정을 되짚으며 “우리는 여전히 같은 색을 칠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설호승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보컬은 LANDOKMAI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곡 전체에 잔잔한 여운을 더한다.

한편 앨범커버에는 LANDOKMAI와 설호승, 두 아티스트의 손을 본뜬 이미지가 인상적으로 담겨 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언어를 가진 두 사람이 하나의 감정선으로 만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이 커버는, 음악 뿐만 아니라 아트워크에서도 협업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한다.

이어서 발매 당일 저녁 9시 공개될 비주얼라이저 영상에는 LANDOKMAI와 설호승이 각자의 나라에서 보내는 자연 속 일상이 교차 편집되어 담겨 있다. 태국의 들판과 숲, 한국의 숲과 산을 배경으로 각자 걷고 풍경을 바라보는 모습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서로 다른 지역에 있지만 비슷한 시간을 살아가는 듯한 이들의 모습은, ‘Finger paint’가 품은 정서처럼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은은하게 전한다.

이번 싱글은 오는 6월 10일 발매 예정인 LANDOKMAI의 전곡 영어 EP [WHAT EVE?]의 선공개곡으로, 자국어 위주의 보수적인 내수시장 속에서 글로벌 확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태국 아티스트로서는 드문 도전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신곡 ‘Finger paint’는 언어와 국적을 초월해 감정으로 이어지는 서정적인 드림팝의 결을 그려내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잔잔하지만 확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MPMG MUSIC(엠피엠지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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