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 (i-dle)이 '아이들'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아이들은 오늘(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We are'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니 7집 'I SWAY' 이후 10개월 만의 신보다. 지난해 멤버 전원이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변경한 만큼 이번 앨범은 아이들의 또 다른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바이 'G'...리브랜딩 후 첫 앨범
아이들은 지난 5월 2일 데뷔 7주년을 맞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 변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여자' 'GENDER' 혹은 그 어떤 성별로도 정의될 수 없는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면서 더욱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아이들은 그룹명 변경과 더불어 그동안 함께한 (G)를 떠나보내고 애도하는 ‘for (G)’, 멤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G)와 작별하는 ‘i-dentity 트레일러’ 등 감각적인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또한 5인 버전으로 재탄생한 아이들의 히트곡을 담은 스페셜 앨범 'We are i-dle'을 발매하며, (G)를 떼어낸 '우리는 i-dle'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멤버 전원 작사·작곡 '우리' 의미 담았다
'We are'에는 타이틀곡 'Good Thing', 선공개곡 'Girlfriend'를 비롯해 'Love Tease', 'Chain', 'Unstoppable', '그래도 돼요'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우리'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답게 아이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소연의 자작곡인 ‘Good Thing'은 아이들 특유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며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적이다. 'Girlfriend' 또한 소연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곡은 이별을 겪은 친구에게 건네는 위로를 아이들만의 색깔을 더해 완성했다.
이 외에도 우기의 자작곡인 디스코 장르의 'Love Tease', 민니가 작곡한 몽환적인 탑 라인이 매력적인 'Chain', 미연이 처음 단체 앨범에 수록하는 자작곡이자 미디엄 알앤비(R&B) 팝 트랙 'Unstoppable', 슈화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발라드곡 '그래도 돼요'에서 멤버들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강력한 중독성…'Good Thing' 신드롬 예고
'Good Thing'은 레트로 사운드의 악기와 재치 있는 8비트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Good Thing', 'Holy moly shhh'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앞서 공개된 숏폼 영상에서 '엄지척'을 활용한 포인트 안무도 이목을 끌었다. 특히 'Good Thing' 숏 버전 음원을 활용한 챌린지 영상은 다수의 인기 인플루언서가 잇따라 챌린지에 동참하며 'Good Thing' 신드롬을 예고했다.
한편 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8집 'We are' 음원 발매 후 오후 9시부터 네이버 치지직과 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들 8th Mini Album [We are] COMEBACK LIVE'로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사진 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