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투애니원)과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극적 만남이 드디어 성사됐다. 완전체로서의 만남은 약 8년 만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NE1(CL·박봄·산다라박·공민지)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더불어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YG에게 2NE1은 남다른 큰 의미를 지닌 그룹임에 분명하다. 현재 블랙핑크가 세계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한 가운데 2NE1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2NE1과 양 총괄의 이번 자리가 더욱 특별한 주목을 받는 데에는 2NE1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 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YG 측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로 데뷔한 뒤  'I Don't Care',  'Go Away', 'Lonely', 'Ugly', '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제공 - 2N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