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이 데뷔 15주년을 자축했다. 

17일 투애니원 멤버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 완전체 사진을 게재했다.
 

투애니원의 완전체 사진 속 씨엘,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는 블랙 컬러의 의상을 맞춰 입은 모습.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네 사람 각자의 매력이 사진 속에 잘 담겨 있다.

리더 씨엘(CL)은 "우리의 15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지금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같이 웃고 울며 투애니원과 저의 곁을 지켜주셨던 모든 분들과 함께 추억하고 싶어 함께 오래간만에 투애니원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것들의 신비로움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함께 변하고 성장하는 것들의 뿌리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날"이라고 적으며 마음을 전했다. 
 

투애니원은 2009년 그룹 '빅뱅'과 협업한 디지털 싱글 '롤리팝(Lollipop)'으로 데뷔했다. 이후 '파이어(Fire)'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내가 제일 잘나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6년 공민지가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며 탈퇴했다. 2017년 공민지를 제외한 씨엘, 박봄, 산다라박 세 멤버는 디지털 싱글 '안녕'을 발매하며 투애니원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2년에는 네 멤버가 함께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벨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한 바 있다.

<사진제공 - 2N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