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메이저(Bruno Major)가 대망의 세 번째 정규 앨범 [Columbo]을 발표한다.
[Columbo]는 브루노 메이저가 발표한 그 어떤 작품보다 솔직하고 자전적인 앨범이다. 그의 두 번째 정규작 [To Let A Good Thing Die]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함께 만든 파이로(Phairo)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선공개 싱글이자 앨범의 핵심 트랙이라 할 수 있을 'A Strange Kind Of Beautiful'을 비롯하여 브루노 메이저의 풍부한 음색과 감각적인 송라이팅이 두드러지는 12곡의 다채로운 트랙이 자리한다.
2020년, COVID-19로 음악 활동에 불가항력적 장벽이 생긴 이래 브루노 메이저는 깊은 우울에 빠지게 되었다. 당시를 '자아의 죽음'이라 칭할 정도로 슬픔에 잠겼던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LA로 떠났고, 거기서 곧장 차 한 대를 구입한다. 빈티지 카와 함께 많은 파티를 오가며 새로운 삶을 맞이하던 그때, 모든 것을 뒤바꾼 사건이 발생한다. 운전 중이던 그의 차량이 그만 다른 차와 충돌하게 된 것. 차량이 반파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루노 메이저는 그 사고를 통해 큰 음악적 영감을 얻게 된다. 희비를 오가는 일련의 사건 속에서 피어오르는 수많은 감정... 그의 세 번째 앨범 [Columbo]는 그렇게 출발하게 되었다. 'Columbo'는 브루노 메이저가 LA에서 구입한 바로 그 자동차의 이름이다.
브루노 메이저 특유의 음악적 감성과 극적인 멜로디라인, 그리고 아름다운 보컬이 어우러져 탄생한 발라드 트랙 'A Strange Kind Of Beautiful'을 필두로 그가 자동차에게 보내는 회고와도 같은 'Columbo', 끓어오르는 감정의 R&B 트랙 'Tell Her', 브루노 메이저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며 쓴 노래로 수록곡 중 가장 개인적인 트랙이라 할 수 있을 'The Show Must Go On' 등 유수의 트랙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혜성처럼 씬에 등장한 브루노 메이저는 재즈, 블루스, 포크 등 감성 어린 장르들을 특유의 로맨틱한 멜로디와 시적인 가사, 그리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한데 모은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 또한, 브루노 메이저는 광고 음악과 여러 뮤지션의 추천 및 커버를 통해 한국 리스너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Nothing', 'Regent's Park', 'Places We Won't Walk'가 특히 유명하다.
정규 앨범 발매와 더불어 월드 투어 또한 개최되며, 한국 공연은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당초 1회 공연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이 확정되었다.
브루노 메이저의 세 번째 정규 앨범 [Columbo]는 7월 21일 국내외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사진제공 - E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