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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나이, 美 NPR ‘타이니 데스크’ 출연…“첨단과 전통의 조화”

국악 기반의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미국 공영 라디오 NPR 간판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홈) 콘서트(tiny desk(homeconcert)’에 출연했다. 한국 밴드로는 씽씽, 고래야, 방탄소년단에 이어 네 번째다.

10일 소속사 더 텔 테일 하트에 따르면 잠비나이는 전날 ‘타이니 데스크 (홈) 콘서트’에 출연, 혁신적인 연출과 음악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콜드 플레이, 스팅, 빌리 아일리시, 노라 존스 등 국적, 연령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최고의 뮤지션들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뮤지션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공연하는 ‘홈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출연분은 무려 37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잠비나이는 이번 공연을 통해 특별한 협업과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코엑스 K팝 광장 전광판에 거대한 파도를 구현한 퍼블릭 미디어아트 ‘웨이브(WAVE)’로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은 공간기반 디자인회사 디스트릭트(d’strict)와 협업했다. 제주에 위치한 국내 최대규모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인 ‘아르떼 뮤지엄 제주’의 전시실 내부에 3D로 NPR 스튜디오를 구현, 디스트릭트의 작품인 ‘스태리 비치(Starry Beach)’와 ‘오로라 비치(Aurora Beach)’을 배경으로 초현실적인 시공간으로 변화하는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작은 책상 앞에서도 음악은 무한한 세상을 선사한다’는 타이니 데스크의 핵심 정신을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공연 이후의 반응이 뜨겁다. 전 세계 시청자들은 유튜브를 통해 잠비나이의 공연을 접한 뒤 “타이니 데스크의 지난 십년간 가장 멋진 프로젝트다 ” , “첨단기술과 전통이 서로 이질감없이 공존하는 한국이라는 국가를 한 장면으로 보여준다”, “압도적인 라이브”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잠비나이는 한국 전통음악을 전공한 3인의 뮤지션(이일우, 김보미, 심은용)을 중심으로 2009년 결성됐다. 2017년 라이브 세션으로 재적 중이던 유병구와 델리 스파이스 출신의 드러머 최재혁이 정식 멤버로 합류하면서 현재의 5인조 편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 4회 수상,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폐회식 출연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아티스트다. 코첼라(미국), 글래스톤베리(영국), 헬페스트(프랑스), PIAF(호주), 팔레오(스위스), 로스킬레(덴마크), 프리마베라사운드(스페인) 등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들의 끊임없는 러브 콜을 받고 있는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다.

지난 2015년 영국의 유명 음반사 ‘벨라 유니언(BELLA UNION)’과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계약을 했으며, 2016년 정규 2집 앨범 ‘어 허미티지(A Hermitage) (은서;隱棲)’와 2019년 정규 3집 앨범 ‘온다(ONDA)’를 전세계 동시발매 했다.

‘어 허미티지(A Hermitage) (은서;隱棲)’의 첫번째 싱글, ‘데이 킵 사일런스(They keepSilence)(그들은 말이 없다’)는 공개 직후 영국의 유명 음악지 클래시로부터 “이 곡은 정말로 놀랍다(Simply Stunning) – 당신이 들어본 어떤 음악과도 다르지만 또한 분명하게 받아들여지는 곡(unlike anything else you’ve heardbut yet also completelyaccessible” 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2016년 연말 NPR 뮤직이 선정한 ‘올해의 톱100 노래(Top 100 Songs of 2016)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발매한 정규 3집 또한 발매 당일 세계적인 인디 음악 플랫폼인 밴드캠프의 ‘오늘의 음반’에 선정됐고, 타이틀 곡이었던 ‘온다’ 또한 세계적 음악매체인 MXDWN이 선정한 올해의 노래 베스트50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 제공 - 더 텔 테일 하트, BELLA U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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