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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과거와 현재 사이, 유일무이한 감각을 노래하다: 렛미노우

음악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오늘날의 팝 컬쳐를 이끌면서도 동시에 80년대의 향수를 품고 있는, 렛미노우(LET ME KNOW)를 보며 떠오르는 말이기도 하다. 과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밴드. 

 

지난 6월 3일에 첫 정규 앨범 [Still Romance]를 발표한 이들은, 6월 17일부터 일본 현지 투어 <1st album release TOUR 2026>를 시작한다. 그 여정에 앞서 담백한 몇 마디를 청해 들었다. 
 

 

1. [RSK] 안녕하세요, 렛미노우! 먼저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들을 위해 멤버별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요. 

 

마티: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보컬의 마티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켄: 기타의 켄입니다.
 

료: 드럼의 료입니다. 


 

2. [RSK] 한 번 들으면 까먹지 않을 밴드 이름이에요. ‘LET ME KNOW’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료: 유일무이한 것을 하고 싶어서, 아직 이 세상에 없는 이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일상적인 영어 표현 중 하나를 선택했어요.

 

마티: 마음에 들어요.

 


3. [RSK] 80년대 UK록에 영향받았다고 했죠. 레트로한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 사이 균형 잡힌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데, 렛미노우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켄: 저희가 모든 곡을 직접 만들고, 가장 먼저 듣는 리스너이기도 하다 보니, ‘더 듣고 싶어지는 음악인가?’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료: 렛미노우만의 색이라면, 저와 켄의 뿌리인 80년대 UK 록, 그리고 마티의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사운드를 저희는 ‘노스텔직 모던(Nostalgic Modern)’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4. [RSK] 활동을 시작한 지도 어언 2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그동안 멤버 간의 합도 더 견고해졌을 것 같은데,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마티: 함께 음악을 하기로 결정한 순간. 그 순간만큼은 앞으로도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5. [RSK] 보컬, 작사, 작곡, 편곡의 측면에서 각자가 생각했을 때, ‘이것만큼은 성장했다’라는 포인트가 있다면요?

 

켄: 저희 스스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2년 동안 저희 세 명이 계속 함께 음악을 만들어왔다는 건 분명하고, 그것이 성장인지 아닌지는 듣는 분들이 알려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6. [RSK] 지난 6월 3일, 첫 정규 앨범 [Still Romance]를 발매했는데요. 이번 작업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요?

 

켄: 첫 앨범이라는 건, 시간이 지나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도 듣는 분들에게 그런 안식처 중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료: 말로 무언가를 전하기보다는, 지금 저희의 노래를 그대로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80년대 음악에 대한 로망을 저희 나름대로 현대적으로 풀어낸 앨범인 만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유롭게 몸을 맡기듯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티: 들어보시고 무언가 느끼셨다면, 저희 라이브에 꼭 와주세요. 
 


7. [RSK] 총 13개의 곡 중에 기억에 남는 노래의 가사가 있다면 그 이유와 함께 소개해 주세요.


마티: “100엔 키스”. 이 세상에 아직 없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8. [RSK] <1st album release TOUR 2026>을 통해 6월 17일 나고야부터 오사카와 도쿄까지 차례로 방문할 텐데요.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켄: 같은 공연이라도 지역마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그 점이 기대됩니다.

 

료: 켄과 같습니다. 그날의 공기나 관객에 따라 같은 곡도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먹을지도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9. [RSK] 이미 SNS를 통해 ‘차세대 팝 컬처를 이끄는 록 밴드’로 주목받고 있잖아요. 그 기세를 몰아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렛미노우만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마티: 특정 국가로 나눠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국경을 넘어 음악이 전해지는 일은 이미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는 저희도 직접 보고 싶습니다.

 

료: 좋은 음악을 계속 만들어 나가는 것, 그게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만으로 닿는 순간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국에서 음악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그때는 직접 느끼러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10. [RSK] 마지막으로 렛미노우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전해주세요.

 

렛미노우: 렛미노우의 지금과 앞으로를 앨범에 담았습니다. 들어보시고 무언가 남는 게 있다면, 라이브에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SLIDE SUN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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