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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롤로 주아이(Lolo Zouaï) Q&A: 팬들이 묻고 롤로가 답하는 인터뷰

 

장르를 넘나드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롤로 주아이. 그녀는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움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드넓은 바다를 향해 날아가는 새를 닮은 롤로. 그녀는 오늘 이곳에 잠시 머무르며, 자신의 팬들이 건넨 질문에 하나하나 정성스레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롤로와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Q&A.

 

 

1. [RSK] 롤로! 요즘 기분은 어떤가요: 플레이걸, 파티걸, 드림걸?

 

지금은 스튜디오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며 내 인생 최고의 음악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걸이고, 새로운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드림걸이에요!

 

 

2. [RSK] 작년에 플레이걸 투어를 하셨죠. 투어에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파리 공연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가장 큰 헤드라인 공연 중 하나였는데 그 공연장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했어요.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한 것도 정말 대단했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쳐요.

 

 

3. [RSK] 그리고 플레이걸 투어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곡은 무엇인가요?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에너지가 넘쳤던 <Caffeine>도 좋았고, <Give Me a Kiss>와 <Room>의 전환도 좋았어요. <Desert Rose> 라이브는 항상 제 마음에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아요.

 

 

4. [RSK] 플레이걸 앨범의 콘셉트는 어떻게 떠올랐고,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나요?

 

제 음악과 성격의 다양한 면을 실험하는 것이 즐거웠고 플레이걸이라는 꿈의 디지털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확실히 새로운 음악의 시대에 있으며 그것은 단지 하나의 관점에서만 이뤄질 거예요. 롤로!!!

 

 

5. [RSK] 당신의 배경은 음악과 예술적 비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예전부터 프랑스 및 알제리에서 받은 영향과, 알앤비 및 힙합에 대한 사랑을 음악에 녹여내는 것을 좋아했어요. 오리지널 사운드를 확장하고, 새로운 음악을 통해 제 유산을 표현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어요.. 여러분도 어서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6. [RSK] 보통 어떻게 곡을 만드나요? 멜로디/드럼/가사로 시작하시는지, 곡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저는 프로덕션부터 시작해서 그 위에 여러 가지 멜로디를 붙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멜로디를 골라 콘셉트나 곡 제목을 바탕으로 가사를 써요.

 

 

7. [RSK] 곡을 만들 때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사실 백그라운드 보컬과 애드리브를 녹음하는 거예요! 

 

 

8. [RSK] 가장 좋아하는 케이팝 노래는 무엇인가요?

 

너무 많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비비의 <나쁜X>, 뉴진스의 <New Jeans>, 아이브(IVE)의 <Baddie>, 애스파(aespa)의 <Savage>, 레드벨벳의 <Bad Boy>, 블랙핑크의 <Pretty Savage>, 그리고 당연히 (제가 참여한) 뉴진스의 <RIGHT NOW>입니다!

 

 

9. [RSK]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무엇인가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허니 치킨이 너무 좋아요.

 

 

10. [RSK] 가장 큰 음악적 영감을 주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보컬적으로는 브랜디(Brandy)에요. 위켄드의 첫 앨범은 제가 처음 음악 프로듀싱을 시작했을 때 음악적으로 큰 영감을 주었죠. 리한나의 앨범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팝 앨범 중 하나고요. 프랑수아즈 하디(Françoise Hardy)는 프랑스어로 글을 쓸 때 영감을 받습니다.

 

 

11. [RSK] 롤로 주아이의 곡 중 <Caffeine>도 참 좋은데요. 커피 외에 어떤 것들이 롤로에게 활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커피를 정말 좋아해요!! 특히 스튜디오 세션이나 공연 전에 항상 활력을 주는 달리기도 좋아하고요. 그리고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잠을 자는 거예요.

 

 

12. [RSK] 팬들은 롤로의 음악을 ‘Bittersweet Bangers’라는 애칭으로 불러요. 이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 음악 스타일이 가사와 프로덕션 사이에는 항상 대비가 있고, 드럼이 항상 두드리기 때문에 비터스윗 뱅어스(Bittersweet Bangers)라고 이름 지었어요. 

 

 

13. [RSK] 새 음악이 곧 나올 예정이라고요. 전에 언급하셨던 4번째 플레이걸을 볼 수 있을까요?

 

네 번째 플레이걸은 프랑스 플레이걸이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만날 수는 없지만 이번 신곡에서 조금 더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웃음)

 

 

14. [RSK] 다음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친구, 유명인 또는 만화 캐릭터를 한 명만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를 선택하겠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포켓몬의 푸린이요! 푸린은 저의 만화 얼터이고랍니다.

 

 

15. [RSK] 우리는 바다와 우주의 극히 일부분만 알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와 우주의 비밀을 알 수 있다면 어떤 것이 더 궁금할까요?

 

우주가 더 궁금하고, 저 밖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바다는 무서워요.

 

 

16. [RSK] 무인도에 노래 3곡만 가져갈 수 있다면 어떤 노래가 될까요?

 

노래가 3곡 밖에 없다면 저는 미쳐버릴지도 몰라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굳이 고른다면 브랜디의 <It’s not worth it> 프랑수아즈 하디의 <Le Silence>, 제 노래 <Desert Rose>라고 말하고 싶어요. (웃음)

 

 

Photographs by Elizabeth Mir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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