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Features

완전체로 더 빛나는 12명의 ‘이달의 소녀’

The Mix Cover Story by Jeff Benjamin 


LOONA(이달의 소녀)가 뉴 힙합과 발리우드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싱글곡 <PTT (Paint The Town)>로 무대에 서자 시청자들은 소녀들의 정확하고 완벽한 안무에 매료되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가 멤버 각자 빛나면서 한 몸처럼 움직이는 칼군무를 통해 퍼포먼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무대를 선보였다.

“그룹 퍼포먼스의 수준을 높이는 데 가장 중점을 뒀어요” 네 번째 미니앨범 [&] 발매를 앞두고 이달의 소녀 멤버인 김립은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미니앨범 [&]에는 재즈풍의 댄스곡 <WOW>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강조한 가사에 잔잔하지만 강렬한 느낌을 담은 영어 수록곡 <Dance On My Own> 등이 수록돼 있다. 김립은 이어 “컴백 무대에서 더욱 화려하고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그룹 퍼포먼스”는 하슬이 복귀하는 만큼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년 반 동안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던 하슬이 미니앨범 [&]로 복귀를 알렸다. 

이제 풀 파워로 무장한 이달의 소녀가 최근 달성한 글로벌 성과 (미니앨범 [12:00]의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안착, <Star>의 미국 라디오 Top 40 진입 기록 등)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

이달의 소녀의 완전체는 세계를 향한 그녀들의 꿈이 이뤄질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 그것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든, 단결과 응원의 음악적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모였든 말이다.





Interviewed by RollingStone Korea 


안녕하세요 이달의 소녀(LOONA)분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분들께 자기소개와 간략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달의 소녀입니다. 저희가 [&] 앨범을 통해 완전체로는 처음 롤링스톤 코리아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달의 소녀가 나온 롤링스톤 코리아 3호 많이 기대해 주세요, 오빛.

 

지난해 10월 3번째 미니앨범 이후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셨습니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음악 장르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계신데, 6월 28일 발매했던 4번째 미니앨범 [&]에서는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셨나요?

김립: 이번 앨범 [&]를 통해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완전체 퍼포먼스를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매 앨범마다 퍼포먼스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 새로운 퍼포먼스와 군무를 보여 드릴 때마다 더 발전된 모습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4번째 미니앨범 [&]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현진: 4번째 미니앨범 [&]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함께 정형화된 규칙을 깨고 하나가 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비로소 하나된 세상의 모든 이달의 소녀(And all LOOΠΔs are one)의 목소리가 담긴 앨범인 만큼 듣는 분들이 저희가 전달하고자 한 감정과 이야기에 스며들어 하나된 마음으로 공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하슬 님의 복귀라는 점에서 이번 앨범이 더 특별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슬 님, 이번 활동에 대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으시죠?

하슬: [&] 앨범으로 오랜만에 오빛과 대중 여러분 앞에서 무대를 할 생각을 하니 많이 긴장되고 설레기도 해요. 이번 활동을 통해 12명 완전체의 힘을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리고 휴식기를 갖는 동안 오빛이 굉장히 보고 싶었어요. 기다려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 꼭 하고 싶어요.


첫 1위 후 인터뷰를 통해 월드투어에 대한 목표를 언급하신 적이 있는데, 얼마나 가까워졌나요? 이달의 소녀에게 첫 번째 월드투어는 어떤 의미가 될까요?

이브: 첫 번째 월드투어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꿈꾸는 이달의 소녀에게 있어 본격적인 시작이 될 것 같아요. 지금의 상황이 다시 좋아지면, 현장에서 오빛과 소통하며 하나되어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때까지 조금 더 멤버들끼리 단합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언제든 월드투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에요.


발매한 앨범들 가운데 지금까지의 이달의 소녀를 가장 잘 나타내는 곡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Olivia Hye: 2019년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X X]의 타이틀곡 <Butterfly>라고 생각해요. 세상 모든 이달의 소녀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시작인 노래이기도 하고, 이달의 소녀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가장 잘 나타낸 것 같거든요.

 

이달의 소녀의 [12:00]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메인 차트 112위까지 올랐죠. 정말 대단한 성과인데,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시나요?

최리: 그때 연습실에서 각자 개인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멤버들이 ‘빌보드 200’ 메인 차트에 진입했다는 기사를 공유해 줘서 그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기사를 본 멤버들이 모두 나와서 연습실 중앙에 모여 서로 축하하며 기뻐한 기억이 있어요.







이달의 소녀의 음악을 들어보면, 누군가에게는 응원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힐링이 되는 곡들이 참 많은데요. 이렇듯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기분이 어떠신가요?

진솔: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인 것 같아요. 저희가 가수를 꿈꾼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많은 노력과 책임감을 더해 발전하는 이달의 소녀가 될게요!


K-pop 그룹은 다양한 멤버들이, 각자 지닌 매력을 무대에서 조화롭게 발산할 때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달의 소녀도 12인조라는 많은 인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원: 인원이 많은 만큼 각자 취향도, 성격도 다양해서 모두가 서로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어요. 오랜 기간을 함께 붙어 지내다 보니 이제는 챙기고 양보하는 게 자연스러워졌어요. 그래서 무대에서도 더 멋진 군무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2018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왔는데 힘들지 않으신가요.

희진: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더라면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것이 가장 힘든 일이 됐을 것 같아요. 다시 태어나도 아이돌이 되고 싶을 만큼 지금 나아가고 있는 이 길이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아쉽지만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 앨범과 함께 앞으로도 멋진 활동 계속 보여주시길, 롤링스톤 코리아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이달의 소녀(LOONA) 여러분, 감사합니다. 



 

Photographs by DAVIN


(더 많은 화보 이미지는 롤링스톤 코리아 3호 지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