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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가디슈', 75개국 확대 판매...싱가포르·대만 등 순차 개봉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전 세계 75개국으로 확대 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모가디슈'가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가디슈'는 8월 12일경 50개국 판매 이후 25개국이 추가돼 총 75개국으로 확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 로튼토마토 크리틱 스코어 100%, 오디언스 스코어 96%를 기록하며 국제적인 상업성과 흥행성을 갖춘 작품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최근 국제 사회에서 불거진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과 맞닿아 시대를 관통하는 리얼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해외 배급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중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싱가포르는 9월 2일, 홍콩과 마카오는 9월 16일, 대만은 9월 2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판매된 주요 국가로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호주, 뉴질랜드, 유럽의 독일, 벨기에, 폴란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이 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에서는 영화의 촬영지인 모로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대부분의 국가에 판매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개봉을 확정 지은 싱가포르와 홍콩, 마카오, 대만 외에도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모가디슈'의 개봉 날짜를 기다리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로 개봉 33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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