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ike to audience to know when they watch my action films or shows, it is me. Fans know and respect it." – Lewis Tan
“저는 관객들이 제 액션 영화나 쇼를 볼 때 저의 존재를 알아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팬들은 그와 같은 노력을 알고 존중해 줍니다.” – 루이스 탠
할리우드의 위대한 무술 스타가 자신의 성장 이야기와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준 그의 가족과 DJ로서 보여준 재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몇 년 간 루이스 탠(Lewis Tan)과 같은 아시아 출신 영국 배우가 쌓아 온 성공적인 커리어와 성장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어 왔다.
할리우드에서 다문화주의를 가장 잘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로서 루이스 탠이 차지하고 있는 입지 외에 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진진한 얘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이 이야기를 통해 대중이 인정한 수많은 재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가 스타덤에 오르기까지는 끊임없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야만 했던 쉽지 않은 많은 순간이 있었다. 요즘 우리는 여러 영화와 액션 시리즈에서 그의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데드풀2>, <모털 컴뱃(2021)>, <피스트 오브 벤전스>와 같은 영화에서 보여준 “강인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최근 그의 작품들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아시아에 뿌리를 두고 맨체스터(잉글랜드)에서 태어난 루이스 탠은 액션 역할을 넘어, 자신의 커리어를 확장해 왔다. 루이스는 다재다능한 재능을 앞세워 역량 있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서 몇몇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2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바웃 페이트(About Fate)>에 유명 여배우 엠마 로버츠(Emma Roberts)와 함께 출현하면서 그의 도전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인터뷰를 통해 무대에서 요구되는 완전히 새로운 장르의 배역에 여러 장점과 재능을 바탕으로 적응하고 대응하는 그의 다재 다능한 매력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는 영화를 보며 웃고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었다. 루이스는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과 연결 고리를 만들고 그들을 매료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새 역할을 맡아 그가 연기하는 전사의 모습을 보면 여전히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약 10년 동안 혹독한 할리우드 세계에서 다민족 배우들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왔다. 오늘날의 글로벌화 추세에 따라 새로운 원동력으로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각 문화의 가치가 강점으로 인정되고 있다. 배우들의 다른 매력과 재능에 대해 인정하는 트렌드가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더 나은 배역에 참여하는 문화가 틀을 잡아가고 있다. 오늘 인터뷰하는 배우인 루이스는 동료 배우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 왔으며, 동료 및 영화 업계에서도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이 혼혈(영국계 중국인) 배우의 반론의 여지가 없이 훌륭한 결단력은 위대한 감독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 아티스트에게는 독창성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금까지 오랜 패러다임이자 기준으로 자리 잡아왔던 영화 업계의 변덕스러운 요구에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하고 결단력 있는 태도는 그의 강인한 성격과 자신감을 잘 설명해 준다. 루이스가 자신의 진정성을 시험하고 논란이 있는 패러다임이 새로운 세계 시민의 인간의 본질을 공격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다문화 및 다민족 사람들이 정체성 구축과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에 있어 일반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는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강인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제 이 흥미진진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독점적인 스타 게스트를 좀 더 면밀히 알아보도록 하자.
1. [RSK] 최근 몇 년 간 최초로 주연을 맡을 정도로 커리어가 성장하고 전망도 밝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거두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과 결정은 무엇이었습니까? 이와 관련된 경험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역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았던 결의와 영화에 대한 애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마음이 내키지 않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용기를 가지고 “아니요”라고 말하고 직감적으로 나에게 맞다고 생각되는 영화는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튜디오 액션 프랜차이즈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저의 액션 기술을 보여줄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대체로 이미 사랑을 받고 있는 상징적인 게임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의 경우 액션 및 드라마 공히 창의력을 발휘할 여지가 거의 없고 따라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여전히 겨우 첫 걸음을 내딛은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 [RSK] 액션 장면에서 캐릭터의 독창성과 전문성이 돋보입니다. 다른 액션 배우와 차별화되면서 관객이 좋아하는 배우로서 자리잡게 해준 창의적인 재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고 싶습니다.
몇 가지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어릴 때부터 스턴트 업계에서 성장하고 액션 안무, 스턴트, 무술, 액션 감독 분야의 최고 거장들로부터 배운 것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 저에게 무술과 스턴트를 소개하고 모든 것에 스턴트 더블을 사용하는 배우와 성룡과 같이 액션 장면을 연기하면서 놀라운 스토리를 들려주는 배우 간의 차이를 알게 해준 저의 아버지(Philip Tan)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톰 크루즈(Tom Cruise)야 말로 본인만의 방식대로 액션 연기를 하는 위대한 배우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액션에 진심인 배우를 찾아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톰 크루즈처럼 항상 스스로 격투 연기를 하고 가능한 경우 스턴트도 하는 배우의 길을 따르고 싶습니다. 격투와 안무에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더 많은 것을 배워 더 많은 것을 연기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관객들이 제 액션 영화나 쇼를 볼 때 저의 존재를 알아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팬들은 그와 같은 노력을 알고 존중해 줍니다.
3. [RSK] 당신의 부친은 의심할 여지없이 모든 일에서 당신이 보여준 절제와 완벽한 연기의 표상이었습니다. 부친이 자신의 커리어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리고 모친 또한 훌륭한 매니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모친이 차지하고 있는 의미도 함께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노력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고 제 커리어를 위해 필요한 것이면 무엇이든 도전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신 부모님이 계셔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아시아 문화에서 부모가 자녀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얻고 고등 교육을 받도록 압박하는 일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창의적인 예술 분야에 진출하도록 허락할 때는 모든 부모가 걱정할 것입니다. 제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을 때도 배우가 활동을 지속하는 비율이 10%가 안 되며 특히 아시아 배우의 경우 그 비율이 1% 조차도 되지 않기 때문에 험난한 여정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은 옳았습니다. 제 부모님은 이 일에 있어서 항상 솔직했지만, 동시에 제 선택을 지지해 주셨습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배우 생활을 하기 전에 많은 일을 했습니다. 연기 학원을 다니고 계속 연기를 배우는 데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BBQ 치킨 레스토랑에서 근무하고, 선글라스를 팔고, 막노동을 하고, 디자인 작업을 하고, 모델 일도 했습니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4. [RSK] 영화든 액션 시리즈든 당신의 캐릭터를 차별화하는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와 같은 감수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단련하십니까?
캐릭터는 모두 저마다 다른 배경, 성격, 스타일, 억양 등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움직이거나 싸우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열쇠는 모든 것을 각 캐릭터에 최대한 맞추는 것입니다. 영화에서 적용하지 않더라도 저는 캐릭터들이 저녁 식사로 어떤 음식을 선택할 것인지, 어떤 음악을 좋아할지, 어떤 것을 두려워하고 갈망하는지, 어떤 것에서 동기를 얻는지 알고자 합니다. 저는 이와 같이 캐릭터를 파헤친 다음, 어떻게 해서든 개인적으로 캐릭터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점이나 진정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를 찾고 나면, 카메라에 비춰지는 캐릭터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언제나 캐릭터마다 다릅니다. 스텔라 애들러(Stella Adler)는 “재능은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는데, 그 말에 동감합니다. 따라서 현명하고 구체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5. [RSK] 작년에는 평상시와 완전히 다른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모습을 볼 기회를 가졌는데요, 엠마 로버츠와 함께 한 어바웃 페이트(About Fate)를 통해 액션 연기 스타로서의 재능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한 프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 역할에 대한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그때의 경험담과 함께 더 많은 대안 프로젝트에서 다른 면모도 볼 수 있을지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언제나 클래식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했습니다. <애니 홀(Annie Hall)>,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Sleepless in Seattle)>이 그렇고 위대한 캐리 그랜트와 오드리 햅번의 영화도 좋아합니다. 이러한 영화에서 아시아 배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주연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그와 같은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와 같은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경우 인종과 관련하여 대표성을 거의 나타내지 않고 아름다움과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크게 왜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같은 기쁨, 고통, 슬픔, 사랑 및 욕망을 느끼며 그와 같은 감정에는 색깔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영화의 대부분은 유색인을 동경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이는 실제 세상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 목표 중 하나는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서 이러한 관념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본을 만드는 작업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이 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적어도 신체적으로는 제가 익숙한 액션 영화보다 훨씬 더 쉽고 다른 측면에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6. [RSK] 영화 감독과 작가로서의 면모에 대해 얘기해 주실 수 있습니까? 부친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영화를 생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작을 준비하면서 쓴 시나리오가 두 개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1970년대에 런던에서 성장하고 무술 및 디스코 세계에서 만연했던 인종 차별에 대처하고 끔찍한 상황을 극복한 제 아버지의 삶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아버지의 삶을 세 단계에 걸쳐 조명하는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제 목표는 계속해서 연기를 하는 것은 물론 각본을 쓰고 영화 감독을 하는 것입니다. 이는 처음부터 언제나 저의 목표였습니다. 배우로서 자리를 잡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는데 이미 충분히 힘이 듭니다. 그래서 조만간 감독으로 전향할 적기가 찾아올 것입니다. 저는 매우 고대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준비해 오고 있었습니다. 다른 훌륭한 감독과 제작자로부터 배우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7. [RSK] 브래드 피트(Brad Pitt) 및 마고 로비(Margot Robbie)와 함께 한 영화 <바빌론>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그에 대해 얘기해 주실 수 있습니까?
그건 저에게도 큰 재미였습니다. 저의 좋은 친구이자 영화에서 주연 중 한 명이었던 리 준 리는 오행자객(Wu Assassins)에서도 저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리는 <바빌론>의 이 열광적인 장면에서 노래를 부르는 놀라운 연기를 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와서 그 장면에 출현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데이미언 셔젤(Damien Chazelle)의 영화를 좋아하고, 비록 영화 역사에서 인종 차별이 가장 심한 시기였지만, 그 당시의 할리우드를 흠모합니다. 그때까지도 영화 업계에서는 백인을 황색 얼굴로 분장시켜 아시아 사람 역할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놀라울 정도로 강한 여성 역할을 연기하는 제 친구와 함께 출연도하고 세련되고 멋진 정장을 입고 카이아 거버(Kaia Gerber)와 함께 파티장의 한가운데 서 있는 것을 고려하여 어렵지 않게 결정하고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8. [RSK]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까? 한국 문화와 케이팝의 댄스 동작에 어느 정도 친숙하십니까?
서울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영화도 찍었습니다. 새로운 음식, 문화, 사람 등을 접할 수 있는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아주 젊었을 때부터 한국 친구가 많았기 때문에 한국 문화와 친숙하고 케이팝 댄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한국 영화와 케이팝 뮤직 비디오 및 댄스로부터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댄서들은 언제나 놀라움을 주었고 비디오는 너무 화려해서 눈부실 정도였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가고 싶습니다.
9. [RSK] 다음 프로젝트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데드풀3 프로젝트의 세 번째 영화가 이미 준비 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까?
이에 대해 매일같이 많은 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사실 <데드풀2>에서 X-Force에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때문에 <데드풀3>에서 섀터스타(Shatterstar)를 연기하고 싶습니다. 라이언은 정말 위대한 배우이고 그 캐릭터에 대해서도 탐구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 복귀하는 것도 흥미진진한 일입니다. 그 역할에서 상징적인 존재이고 섀터스타와 같은 건방진 캐릭터를 집어 던지는 장면에서 둘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혼돈이 기대되기 때문이죠.
10. [RSK] <모털 컴뱃(Mortal Kombat)>의 두 번째 편에 대한 기대가 뉴스에서 회자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비디오 게임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해봐도 괜찮을까요?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모털 컴뱃>은 항상 새 캐릭터를 게임에 추가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동작을 위해 저 자신의 모션 캡처를 할 수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영화에 대해 얘기하자면, 우리는 제레미 슬레이터(Jeremy Slater)라는 아주 훌륭한 작가가 있습니다. 현재 각본을 마무리하고 있는 중인데 첫 영화보다 더 예측 불가하고 놀라운 장면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영화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영화관이 폐쇄되었을 때 개봉되었기에 이번에는 온전한 극장판으로 개봉될 것입니다. 엄청난 팬 기반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기록을 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 [RSK]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 영화 출연에도 관심이 있습니까? 이에 더해 알고 있는 한국 영화, 가이드라인이나 감독이 있는지, 관심이 가는 영화나, 함께 작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에게 맞는 영화를 찾는다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동참할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한국 영화의 열혈 팬입니다. 사실 최고의 감독을 꼽으라면 제 선택은 박찬욱 감독입니다. 그의 영화는 영화 제작자로서의 제 삶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첫 영화부터 그의 작품을 공부해 왔습니다. 물론 봉준호 감독도 큰 영향력을 지닌 레전드이고, 김지운 감독의 <나는 악마를 보았다>도 정말 감명 깊게 보았으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도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한국은 수 년 동안 창의적인 방식으로 영화 업계를 선도해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원태 감독의 최근 영화 <악인전>은 충격적이었고 이제 다수의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만큼 훌륭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들 감독이라면 주저없이 함께 작업할 것입니다.
12. [RSK] 최근 사운드클라우드 플랫폼에 업로드한 환상적인 DJ 세트를 들었습니다. 또한 당신이 헝가리와 태국에서 공연했던 것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직 공개하지 않았던 음악적 재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음악은 제 인생의 일부이며 제가 하는 모든 것의 원동력입니다. 특히 전자 음악은 오랫동안 취미로 연주해 오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7살 때 LA에서 첫 DJ 공연을 했습니다. 당시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가짜 신분증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와 저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싸구려 믹서로 하우스 세트에서 공연했는데, 50명밖에 없었지만 분위기는 정말 열광적이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친구들과 여러 국가의 다양한 공연장에서 수시로 공연했는데, 그렇게 많이 홍보한 적은 없습니다. 주로 입소문에 의해 알려지거나 때로는 며칠 전에 알려 누가 오는지 확인하고는 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가 직업을 바꾸는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영화가 최우선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재미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공연하고 싶습니다. 제가 일에만 몰두해 있다 보니, 음악은 창의적인 배출구이자 표출 수단으로서 도움이 됩니다.
13. [RSK]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영화 중 하나가 봉준호 감독이 감독하고 시나리오를 쓴 <기생충인>인데, 드라마 서스펜스와 블랙 코미디가 혼재된 장르입니다. 어떤 요소가 그 영화의 성공과 아카데미 상 수상에 기여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문적인 시각을 가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 영화의 주제가 셰익스피어 작품만큼이나 오래되고 모든 장르를 초월하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너무나 아름답게 연출과 촬영이 이루어졌고,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은 순간에 감동까지 선사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인데,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 감독의 <Se7en>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때 봉준호 감독이 얼마나 특별한 영화 제작자인지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뇌리에 남아 있습니다. <기생충>은 <살인의 추억>에 비해 가벼운 느낌을 주지만 그가 감독으로서 성장하고 획기적인 그만의 목소리를 찾아온 과정을 생각한다면 여전히 충분히 복합적인 작품입니다.
14. [RSK]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들에 대한 메시지와 다음 영화에 대한 초대의 말씀을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도 한국과 할리우드에서 여러분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겠습니다.
Photographs by Kat Holt
Lewis Tan, from legacy to legend
written by Camila Avella Córdoba
From Hollywood, the great star of martial arts tells us about his proliferating career, his family as unconditional support and his talented flourishing as a DJ.
Over the past few years much has been heard about the growing and successful career that the British actor of Asian origin known as Lewis Tan has built.
Beyond positioning himself as one of the most representative figures of multiculturalism in Hollywood, there is a completely fascinating story behind him. A story that allows us to observe an endless number of talents to be appreciated by the public, as a whole.
The dynamics of his struggle on the road to stardom have not been easy. Today, we can enjoy his professional image in multiple films and action series, standing out for his recent appearances in an environment until now we had not associated with his powerful image of "strong" in films such as: Deadpool 2, Mortal Kombat movie 2021 , Fistful of Vengeance among other productions. Our actor, born in Manchester (England) with Asian roots, has projected a career that goes beyond action roles. Lewis has multiple talents including being a competent writer and film director, with projects underway, of which we hope also have new scoops. In 2022 we were able to appreciate his foray into a completely new genre: the romantic comedy "About Fate" which he participated, along with the renowned actress Emma Roberts. Here, he let us appreciate his versatility, adapting and responding with grace and talent to an entirely new type of performance required in his acting arena. We were able to laugh and see ourselves reflected in the character's feelings. Lewis created a connection on another level with the public, still surprised to see our warrior in a new role.
The acceptance and affection for multiracial actors in the wild Hollywood world has been gaining popularity for about a decade. We can appreciate that today inclusion is taking its place as it corresponds to the new dynamics of the globalized world, where the value of each culture is being recognized as a strength. More support and better participatory roles linked to the recognition of the actors in their difference and talent are taking shape. Lewis, our interviewee actor, has stood out among his colleagues, earning their respect and that of the industry. An interracial actor (English-Chinese) has conquered, with his irrefutable and talented self-determination, the sympathy of great directors. Originality has been the key to this artist. His strong and decisive attitude of not giving in to the capricious requirements of an industry until now centered its old paradigms and standards has evidenced his strength of character and self-confidence. The total support of his family has been crucial to give him total strength to the point of allowing him test his authenticity and impact the new generations of those who live the challenge of being multicultural and multiracial people in the construction of identity and success in the face of what international environments, where noisy paradigms substantially attack the human condition of the new citizens of the world.
Now, let's enjoy this juicy interview where we get closer to our exclusive guest star.
1. [RSK] We know your career has had a notable rise in recent years to the point of having your first leading roles, and absolutely favorable visibility. What has been the most important factor and decision to achieve this success? Tell us about this experience please?
A combination of determination in the face of adversity and my love of cinema. Having the courage to say “no” to projects that don't feel right in your heart, and having the intuition to take the right ones no matter the pressure. It is great to achieve leading a huge studio action franchise and have the chance to showcase my action ability but with a film that is largely based on an already loved iconic game, you have very little creative input and there is so much more I want to show audiences, both in action and in drama. So In my mind I am still just getting started.
2. [RSK] The characteristic originality and professionalism in the action scenes is evident. We would like to know where that creative talent comes from that sets you apart from other action actors and positions you as the favorite of the public?
It comes from a few things, growing up around the stunt industry and learning from the very best when it comes to action choreography, stunts, martial arts, action directing since I was a kid. Having a father (Philip Tan) that introduced me to martial arts and stunts at a very young age, showed me the difference between an actor who uses stunt doubles for everything and an actor like Jackie Chan who tells incredible stories while performing the action scenes himself. For me, it has become more and more rare to see actors put themselves on the line physically, Tom Cruise is one of the last greats who does this in his own way. I hope to follow in that path, always performing my own fights and when it is possible, my own stunts too. That is for the purpose of telling the characters emotion in the fights and choreography, always pushing myself to learn more so I can perform more. I like to audience to know when they watch my action films or shows, it is me. Fans know and respect it.
3. [RSK] Your father has undoubtedly been the banner of your discipline and impeccable performance in every job. Could you tell us about his influence on your career? but we also know that your mother is an excellent manager, we want you to expand the wonderful universe that a woman like her is in your life.
I was fortunate to have two parents that taught me about hard work and encouraged me to follow whatever path for my career. In some Asian cultures it is common for parents to pressure their children into a stable career and high level schooling, there is nothing wrong with this and for some it is needed. To allow your child to enter the creative arts would make any parent concerned, even when I told my father I wanted to be an actor, he told me the percentage of working actors is less than 10% and asian working actors at the time was less than 1% so it was going to be a challenging road, and he was right. They were always honest about it but at the same time supported my choice. I did many jobs before I actually made any more acting, I worked in a BBQ chicken restaurant, sold sunglasses, did manual labor, design work, modeling and many more just to make money to go to acting school and continue learning. The most important thing to them was I was pursuing something that made me happy.
4. [RSK] What do you think is the factor that makes each of your characters different, regardless of whether they are movies or action series? What do you think is that touch and how do you enhance it?
They all have different backgrounds, personalities, styles, accents etc. Even in the way they move or fight, the key is making everything as specific as possible to each one. Even if I don’t use it in the movie, I want to know what they would choose for dinner, what their favorite music would be, what are their fears, desires and motivations. I breakdown the characters like this, then I begin to find places where I can understand them personally in some way, or how I can get to know them in a truthful way. Once I find it, and it is always different, then I can begin to live in that state on camera. Stella Adler said “the talent lies within your choices' ' I agree with that, so choose wisely and specifically.
5. [RSK] Last year we had the opportunity to see you in a completely different role than usual, the film About Fate with Emma Robets allowed us to appreciate that there is not only talent to star in action roles but that we have in you a versatile and talented professional who until now I had been overshadowed by the roles in which you have played. Tell us about that experience and if there are more alternative projects and we can appreciate you in other facets.
I have always loved classic romantic comedies. From “Annie Hall”, “Sleepless in Seattle”, to the great Cary Grant and Audrey Hepburn films. I never saw Asian actors in any of these, especially any leading men, so it has always been on my mind to do some of these films when the time is right. Not only because I love the genre but because it is a space that has little to no representation and can greatly distort people's idea of beauty and love when it comes to race. We all feel the same, joy, pain, sorrow, love and lust does not have a color, yet most of these films never had a person of color as the object of desire. That is not the reflection of the real world. One of my goals is to change this concept by creating good films, and I really enjoyed this script. I look forward to doing more, at least physically, it was much easier than the action films I am used to and a lot of fun in a different way.
6. [RSK] What can you share with us about your facet as a film director and writer? We know you have in mind making a movie inspired by your father.
I have two screenplays written that I am preparing to start production on. One of those films is a very unique true story about my fathers life, growing up in London during the 1970s, dealing with racism and overcoming a terrible situation set in the world of martial arts and disco. This film would be a drama, following him at three different stages of his life. My goal would be to continue to write and direct as well as take jobs as an actor. This has always been my goal since I began, it just took some time to get established as an actor which is hard enough already, so the right time will come for me to direct and I am very much I'm looking forward to it and have been preparing for a long time now, learning from great directors and producers.
7. [RSK] The cameo in the movie Babylon with Brad Pitt and Margot Robbie, was a complete surprise, what do you tell us about it?
This was a fun surprise for me too, my good friend Li Jun Li who plays one of the leads in that film who was also my costar in “Wu Assassins”. She was performing an incredible song in this crazy scene in “Babylon” and asked me if I would be interested in coming to set and being in the scene. I love Damien Chazelle’s films and I adore that time period in Hollywood even though it was some of the most racist times in film history. This was the time where they still did yellow face and had white actors playing asian, so to be in this scene with my friend who plays this incredibly powerful female performer, and be in the middle of a party in a nice suave suit with Kaia Gerber at this wild party, I was easily convinced and happy to do it as a favor.
8. [RSK] Have you visited South Korea? How familiar are you with their culture and obviously with the kpop movement?
I have been to Seoul a few times and I have also filmed there. I greatly enjoyed my experience with the food, culture and people. I have many Korean friends since I was very young, so I am very familiar with it and the kpop movement. I was always impressed by Korean Cinema and the kpop music videos and dancing. They always had the most incredible dancers and the videos are spectacular. I look forward to going back very soon.
9. [RSK] Tell me all about your next professional projects, what you are doing or what we can expect. Any news about the Deadpool3 project?, we know that they are already preparing the third installment.
I get many messages about this everyday, obviously I would love to play Shatterstar in “Deadpool 3” because of the tragic thing that happened to the X-Force in “Deadpool 2”. Ryan is really great and there is a lot more to explore with that character. It is also exciting to have Hugh Jackman back as Wolverine because he is iconic in that role and throwing a cocky character like Shatterstar in the mix with those two would make for some beautiful chaos.
10. [RSK] The expectation of a second installment for the Mortal Kombat movie is circulating in the news. Could we dream this time of seeing you included in the video game? What can we expect?
Mortal Kombat adds new characters all the time to the game so I would love to be a part of that especially if I can do my own motion capture for the characters moves. As far as the film, we have a really great writer Jeremy Slater who is finishing the script and I know it is going to be unpredictable and crazier than the first film and this time we will actually get a proper theatrical release since our last one was when movie theaters were still closed due to covid. I think we have a chance at breaking records again with that amazing fan base.
11. [RSK] Will you be interested in doing a Korean film if the opportunity arises? Do you know Korean cinema, its guidelines, its directors, is there one that catches your attention and with whom you would be open to working?
If I found the right one I would do it in a second. I am a HUGE fan of Korean cinema for many years. In fact my top director would be Park Chan-Work, his films changed my life as a filmmaker and I have studied his work since his very first film. Of course Bong Joon-ho is another legend who is a big influence, Kim Jee- woon’s film “I Saw the Devil” really blew me away and “Good the Bad and the Weird” is one of my favorite films. Yeon Sang-ho’s “Train to Busan” is incredibly shot. I think Korea has been leading the way creatively for many years, even recently Won-Tae Lee “Gangster the Cop the Devil” was mind-blowing and now like many Korean films is being remade in Hollywood, but they will never be as good as the originals. I would work with any of these directors without hesitation.
12. [RSK] We have recently enjoyed those wonderful DJ sets that we upload to the soundclouds platform and that we also know you have performed in Hungary and Thailand, tell us about that musical talent that has not been revealed until now.
Music is integral to my life and really drives all of the things I do. Electronic music in particular is something I have been playing as a hobby for many years, I think my first DJ gig was when I was 17 in LA, had to use a fake ID to get into the club, my best friend and I played a house set on some cheap mixer we had, there was maybe 50 people there but it was such a rush. I’ve been playing with my friends and randomly at different venues in different countries since then, I never posted much about it, mainly word of mouth or sometimes I would post about it a few days before and see who shows up, I didn’t want people to think I am changing my line of work because film will always come first, but I would like to play more because it is a lot of fun. I can be obsessive over work, so this helps a lot as a creative outlet and release.
13. [RSK] One of the films originating in South Korea has had the most international recognition in recent years is Parasite by director and writer Bong Joon-ho, it is a mixed genre, Drama Suspense and Black Humor, which factor do you think could have contributed to cement the film's success and its academy award? We would love to hear your opinion as a director and screenwriter, a professional vision.
I think the film's themes are as old as Shakespeare and told in a really fresh creative way that transcends all genres. On top of that it is directed and shot so beautifully, masterfully acted and moves you emotionally at unexpected moments. One of my favorite films of all time is Bongs “Memories of Murder”, which I believe was used as an influence for David Fincher's “Se7en”. This was the first time for me when I realized how unique Bong was as a filmmaker, and it stayed with me until this day. This film which feels lighter than “Memories” but still richly complex if you break it all down since Bong has grown as a director and found his voice which is effortlessly groundbreaking.
14. [RSK] Could you please send a message to your Rolling Stone Korea readers and invite them to see your next projects?
Hope to be able to entertain you guys for many years to come, both in Korea and in Hollywood. Thank you for getting to know me, I will put my heart into it all for you.
Photographs by Kat Ho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