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누디스코의 정수를 담아낸 사운드와 스타일리시한 무드로 전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한 밴드 랭페라트리스(L’Impératrice)가 오는 12월 3일(수)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우아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이들의 음악은 이미 수많은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장식해 왔으며, 국내 무대에 선다는 소식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제’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랭페라트리스는 레트로 디스코, 누디스코, 프렌치 일렉트로닉의 매혹적인 조합을 통해 전 세계 인디씬을 사로잡았다. 2012년 작곡가 샤를 드 부아즈갱의 솔로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들은 현재까지 정규 앨범 3장을 발표했으며 대표곡 ‘Vanille Fraise’, ‘Peur des filles’, ‘Matahari’ 등을 통해 독보적인 디스코 사운드를 구축해왔다. 프랑스어 가사를 고수하면서도 코첼라, 프리마베라 사운드, 롤라팔루자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 무대에서 환호를 이끌어낸 이들은 마침내 국내 팬들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있다.
랭페라트리스의 라이브는 청각뿐 아니라 시각과 감정까지 뒤흔든다. 우주적인 비주얼, 장르를 넘나드는 애드리브와 즉흥 연주, 유쾌한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모두가 춤과 리듬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내한은 ‘플로르 벵귀기’의 탈퇴 이후 새 보컬 ‘루브’와 함께하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펼쳐지는 투어 중 하나로 밴드의 진화된 라이브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미 국내 인디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다프트 펑크의 그리움을 달래주는 밴드”라는 별칭으로 입소문을 탄 랭페라트리스는 주요 커뮤니티와 플레이리스트에서 꾸준히 회자되며 한국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정규 3집 ‘Pulsar’는 전작들보다 더욱 글로벌한 협업과 언어적 확장을 시도하며 밴드의 새로운 진화를 담아낸 앨범으로 매기 로저스, 에릭 더 아키텍트 등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피처링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전곡을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해 특유의 세련된 감성과 색깔을 더욱 짙게 담아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데뷔 이래 발표해온 주요 곡들과 함께 ‘Pulsar’의 대표곡들을 중심으로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랭페라트리스의 첫 한국 단독 공연(L’Impéatrice PULSAR ASIA TOUR 2025)은 2025년 12월 3일 (수) 20시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티켓 예매는 2025년 8월 22일 (금) 오후 6시부터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사진 제공 - 민트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