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톤 코리아(Rolling Stone Korea)는 오늘(14일) 5월호를 장식할 커버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다.
이번 커버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진행돼, 롤링스톤의 전 세계 16개 인터내셔널 에디션이 동일한 커버와 커버 스토리를 함께 발행한다.
시니어 라이터 브라이언 히아트(Brian Hiatt)는 2021년 방탄소년단 커버 스토리를 집필한 데 이어, 이번에도 지난 2월 서울에서 멤버들을 만나 약 6년 만에 발표되는 정규 신작 앨범 [ARIRANG]에 이르기까지의 긴 여정을 인터뷰했다.
하이엇은 그룹 전체 인터뷰는 물론, 일곱 멤버 각각과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는 오늘 공개된 커버 스토리와 영상에 담겼다.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은 군 복무 이후 활동 복귀 과정에서 겪은 도전과, 다시 모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가는 섬세한 과정을 깊이 있게 풀어낸다.
또한 새로운 사운드를 찾기 위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밀어붙인 과정도 조명된다. 예를 들어, RM이 그룹에 새로운 도전을 제안한 이야기부터, 제이홉이 솔로 활동 이후 다시 팀의 힘을 재발견한 경험까지, 각 멤버의 기여와 고민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이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유일무이한 서사의 최신 챕터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초상이기도 하다.
그룹의 리더 RM은 앨범 [ARIRANG] 녹음에 임하는 팀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멤버들에게 계속 이야기했어요. ‘우리가 더 이상 도전하지 않는다면, 팀으로서 계속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요. 우리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여전히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줘야 해요. 때로는 굉장히 복잡하지만, 그래도 더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 더 나아가야 하고… 아직도 충분하지 않아요.”
제이홉은 자신이 느꼈던 내적 고민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렇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게 과연 좋은 일일까? 모두가 나를 향해 박수치고 환호할 때, 차라리 모든 걸 꺼버려야 하는 건 아닐까 싶었어요. 내가 정말 이걸 원하는 건지도 고민했고요. 제 안에는 작은 불씨 하나뿐이었는데, 그게 순식간에 들불처럼 번져버린 느낌이었죠. 그로 인해 많은 압박을 느꼈어요… 결국 깨달은 건, 그 불씨를 계속 지키는 게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고, 가장 저다운 선택이라는 거였어요.”
진은 투어 일정을 확대하려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처음 투어 계획을 받았을 때, 공연 도시도 많지 않았고 기간도 3~4개월 정도로 짧았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우리가 돌아왔으니, 많은 사람들에게 꼭 만나러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이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 같아요.’”
또한 음악적 방향성을 둘러싼 내부 논의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멤버들과 완전히 같은 생각은 아니었어요. 음악이라는 게 결국 결과로 드러나잖아요. 저는 우리가 가장 사랑받았던 곡들이 우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느끼진 않았고, 긴 논의 끝에 결국 ‘우리의 정체성은 우리가 만들어온 음악 그 자체’라는 의견에 설득됐어요.”
한편 RM은 하이브와의 논의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도 전했다. 정국의 <Seven> 가사 수정과 관련해 그는 “레이블에 ‘바꾸지 말아 달라’고 말했어요. 왜 안 되죠? 그는 이미 충분히 성장했고, 그런 표현도 노래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RM은 <2.0> 트랙에서 안티들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정말로 집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제발 방탄소년단 망해라. 무너져라, 해체해라’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생각했죠. ‘그래, 우리는 2~3년 동안 떨어져 있었고… 그 시간이 지나도 우리를 기다리는 아미와 세상이 있다. 너희는 그동안 잠깐 즐긴 거겠지.’”
뷔는 솔로 활동 이후 달라진 팀워크에 대해 언급했다. “다시 함께 작업하게 되면 각자의 의견이 훨씬 강해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모든 멤버들이 굉장히 열린 마음으로 임했고, 각자의 내면도 더 깊어졌다는 걸 느꼈어요.”
제이홉은 팀으로서 방탄소년단이 작동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다시 모이고 보니, 제가 표현이나 퍼포먼스에서 느끼는 빈틈을 다른 멤버들이 채워주고 있더라고요. 여러 면에서 ‘아, 그래서 우리가 일곱 명이었구나’라는 걸 깨달았어요.”
지민은 슈퍼볼 무대 가능성에 대해 “초대를 받아야 가능하죠”라고 짧게 답했고, 이에 RM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뀐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죠.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한국 문화를 주목하고 있으니까요. 기회가 온다면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RM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브루노 마스(Bruno Mars),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와의 비교에 대해 “그분들은 우리보다 훨씬 위대한 아티스트예요. 우리는 그저 아주 작은 존재일 뿐이에요. 한국에서 온 보이밴드일 뿐이죠”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추후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롤링스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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