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양조위는 최근작이자 첫 유럽 진출작인 영화 ‘침묵의 친구’를 소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1900년부터 2020년까지 세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 중 신경과학자 역할을 맡았다. 양조위는 “스스로를 신경과학자라고 믿게 만드는 과정이 가장 중요했다”며 “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문가들을 만나는 등 캐릭터 몰입을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고 밝혀 명배우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양조위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엔터테인먼트가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부터 한국 영화를 즐겨 봤다”며 “송강호, 전도연 씨를 포함해 좋아하는 한국 배우와 감독님들이 정말 많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40년 넘는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그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왕가위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20년의 시간”을 꼽으며, 서로 통하는 예술적 교감이 연기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수많은 명작 중 인생작으로 ‘화양연화’를 선택하며 “실제 겪었던 시대적 배경 덕분에 촬영 내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60대에 접어든 심경에 대해서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훨씬 성숙해졌고, 예전만큼 결과에 집착하지 않게 됐다”며 한층 여유로워진 가치관을 공유했다. 이어 은퇴에 관한 질문에는 “배우라는 직업에 은퇴는 없다는 말을 믿는다”며 “마지막 역할이 주어진다면 관객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메시지와 따뜻한 감동을 남길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특유의 깊은 눈빛에 대해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가 많아 눈으로 전해지는 것 같다”고 답한 양조위는 마지막까지 한국 팬들을 향해 “앞으로 영화 외에도 한국 관객들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인사를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양조위가 출연한 영화 ‘침묵의 친구’는 인간과 대자연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양조위 공식 SNS>
MORE NEWS
-
# Main Trending 봉준호 감독,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공개 BY. ROLLINGSTONE KOREA -
# Main Trending 한강 작가, 베니스 비엔날레 참여 BY. ROLLINGSTONE KOREA -
# Main Trending '하이브라틴 男돌' 산토스 브라보스, 韓 음악방송에 뜬다! BY. ROLLINGSTONE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