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가 할리우드 대니얼 대 킴을 만나 유쾌한 이야기부터 진중한 이야기까지 나누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워런 버핏 주식 팁 거부한 대니얼 대 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에픽하이는 미쓰라가 추천하고 투컷의 와이프가 선택한 맛집에서 음식을 포장해 인터뷰 장소로 향했다. 에픽하이가 만난 스타는 다름 아닌 아마존 프라임 '버터플라이'에 출연한 대니얼 대 킴으로, 타블로는 "액션 장면 촬영이 많은 만큼 육체적으로 피곤하실 것 같다고 생각해 에너지 보충을 해드릴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한 뒤 포옹을 하며 성덕(성공한 덕후)에 등극했다.
호텔 침대에 누워 'EPIKASE' 최초 눕방을 시작한 에픽하이는 대니얼 대 킴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타블로와 대니얼 대 킴은 띠동갑, 같은 영어 이름으로 공통점을 이뤘고, 미쓰라는 "제일 많이 들어본 이름이 다니엘이다"라며 슬쩍 숟가락을 얹어 웃음을 자아냈다.
대니얼 대 킴은 최근 핫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출연을 비롯해 '버터플라이'에도 제작자 및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타블로는 '진정한 선구자이자 아시아계 배우로서 많은 이들의 롤모델이다. 특히 "예전에는 아시아 남자 이미지가 작고 약한 나 같은 느낌이었는데 대니얼 대 킴이 바꿔줬다"고 말했다. 대니얼 대 킴은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는 아시아 남성들은 섹시하지 않다고 했는데 이젠 바뀌었다"며 타블로의 말에 공감했고, 투컷은 "내가 20대였으면 지금 어디 한자리 꿰차고 있었을 것"이라며 동조했다가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눕방 인터뷰 후 에픽하이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식사 시간을 보냈다. 대니얼 대 킴은 미국으로 이민을 간 초반을 떠올리며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을 전했고,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버터플라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대니얼 대 킴은 촬영하는 6개월 동안 가족들과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다면서 28살, 23살이 된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자연스럽게 육아 토크로 이어진 가운데 타블로는 "저희도 투어 가면 아내와 아이와 떨어져 있어야 하니 슬프다"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로스트' 속 유명한 골프 밈 언급으로 유쾌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성동일 등 '버터플라이'의 화려한 라인업이 조명됐다. 에픽하이는 대니얼 대 킴의 차기작에 특별 출연을 원한다면서 즉석에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또한 에픽하이는 대니얼 대 킴과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티븐 스필버그와 워런 버핏 중 한 명만 선택하라는 등의 상황을 제시해 웃음을 줬다.
이 밖에도 대니얼 대 킴은 에픽하이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니얼 대 킴은 "희망이 내가 지금까지 달려온 원동력이다. 돈 벌려고 이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이 일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제가 바라는 희망은 사회나 문화가 제가 하늘 걸 필요로 해서 제가 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태어난 것이 '버터플라이'"라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EPIKASE'를 통해 매주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제공 -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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