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BY KWON JINGYEONG
통통 튀는 사랑 이야기를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연극 <체인징파트너>를 보러 대학로에 방문해 보라고 추천하겠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 계절에 유쾌한 경험을 하기를 원하는 이라면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 연극을 보며 웃음 넘치는 시간을 보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니만큼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어울릴듯하다. 우연에서 시작된 만남을 이어가며 점차 서로에게 서로만 보이는 콩깍지가 씌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며 연애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사랑의 꽃을 피워주고, 연애하지 않는 이들에겐 죽어있던 연애세포를 살려줄 것이다.
<체인징파트너>는 무엇보다 배우들의 재기발랄한 연기가 돋보이는 극이다. 예컨대 노래방 데이트의 경우 배우들이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두 사람의 타이밍이 잘 맞아들어가야 하는, 호흡이 중요한 순간이다. 두 남자의 대비되는 매력 포인트를 한 번에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닭살스러운 애정행각은 물론 각 인물들은 썰렁한 개그를 살려야하거나 숨겨진 비밀을 능청스럽게 넘기고, 어리숙한 모습들을 일상적이지만 과장되게 표현해내야 한다. 서로가 왜 서로에게 끌리고 있는지 관객들이 납득해야 하기에 배우들은 한껏 매력을 뽐내주어야 하는 것이다. 서툴지만 서로에게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연인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짓게 한다.
극의 주인공들인 귀여운 연인들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물론 혼자서 다역을 맡고 있는 극의 감초인 스타커플매니저 역의 배우도 눈여겨봐야 한다. 연인들의 주변인으로 분하여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극의 흐름을 전환해 주는 역할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나운서 지망생(?)의 내레이터를 하는 친구를 연기할 때는 경품 이벤트까지 진행하며 순발력을 살려 애드리브를 할 줄도 알아야 한다. 그 외에도 헬스하는 부잣집 외동아들의 콩고물을 얻어 먹기 위해 눈을 번뜩이는 친구, 순진한 순정만화 작가에게 성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 친구, 심지어는 1년 전 전 남친 역에 지나가던 빠른 29년생 할머니를 연기한다. 뉴욕스테이크하우스의 점원을 소화하며 서로 취향이 같지만 맞지 않는 맞선 상대의 대화를 바라보며 의아함을 더욱 부가시켜주기까지 해야 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과장된 액션과 대사를 소화해내야 하고 재치 있는 농담으로 중간중간 관객들의 분위기를 올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바쁘게 움직이는 일인 다역의 배우를 눈으로 좇다 보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연인들의 주변에 사랑의 조력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연극은 공연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사랑을 노래하는 곡들이 흘러나와 극의 분위기가 사랑 가득하고 따뜻할 것이라 예고해준다. 이야기의 흐름은 실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를 연상시키는 노래방, 대학로, 공원, 도서관을 각 연인의 취향에 따라 오가며 진행된다. 공연장 ‘유니플렉스’가 위치한 대학로에 걸맞는 작중의 장소 선정은 웃음과 귀여움을 더욱 살려준다. 대학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버스킹 소재를 통해 현장감을 더해주기도 한다.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사랑도 조건을 따져가며 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런 면에서 결혼 정보 업체를 통한 맞선이 어긋나게 되는 상황은 사람을 계속해서 평가하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상기하며 현실 세태를 꼬집는다. 같은 장소, 비슷한 발음의 이름을 가진 이들이 시간관념에 대한 사회통념을 비틀어 만들어낸 실수를 통해 벌어지는 사랑의 서사이다. 시작부터 어긋나버린 사랑의 작대기가 끝내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두 커플이 만들어내는 귀여운 이야기들을 함께 따라가보면서, 진정한 운명의 상대를 찾아가는 여정을 떠나볼 시간이다. 네 사람에게 쏘아진 큐피드의 화살이 화려하게 빛나는 금색이었을지, 차갑게 벼려진 납색 화살이었을지 걱정과 기대를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돈, 외모, 나이 등 수많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이 사회는 과연 옳은 것일까? <체인징파트너>는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진다. ‘내면에 무엇이 들어 있나’, ‘무엇을 좋아하나’, ‘어떤 취향을 갖고 있나’, ‘대화가 서로 잘 통하는가’와 같은 질문을 하지 않고 상대를 좋아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세상을 향해 ‘그게 당연해도 마땅한가‘라고 우리가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그런 세상은 옳지 않다고 외친다. 연극은 무릇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들 말한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우리에게 ’그럼에도 아직 사랑은 존재한다‘라고 스스로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처럼 보인다.
사랑이 사라져가는, 사랑이란 단어의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세상에서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들은 얼마나 용감한가. 그 찬란하게 빛나는 꿈같은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공연장에서 함께 하실 수 있길 바란다.
(인터뷰) BY HAZEL PARK
1.[RSK] 안녕하세요, <체인징파트너> 출연진 여러분!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 처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독자분께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이상곤: 안녕하세요. ‘최민석’ 역을 맡은 이상곤입니다.
최연청: 안녕하세요. 연극 <체인징파트너>에서 ‘김희선’역을 맡은 배우 최연청입니다.
김태형: 안녕하세요. 연극 <체인징파트너>에서 채민석 역할을 맡은 클릭비 김태형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첫인사를 드리게 되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웃음)
장윤정: 안녕하세요. 연극 <체인징파트너>에서 ‘김희성’역을 맡은 배우 장윤정입니다.
장세윤: 안녕하세요. <체인징파트너>를 제작·연출한 장세윤입니다. 이렇게 구독자분과 만나 뵙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2. [RSK] 3월 18일에 <체인징파트너>의 첫 공연이 진행되었어요. 기획 의도가 어떻게 되나요?
2011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신조어가 있었는데요, 바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였습니다. 역대 최저 출산율이 말해주듯이 현재 대한민국은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기에는 어려운 환경이 되었고 또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결혼정보업체의 성장세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요. 결혼정보업체의 특성상 같은 등급의 남녀를 소개 해주어 성혼 확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는데, ‘너무 조건만 보고 만나는 세태를 한 번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대본을 쓰기 시작했고 이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3. [RSK] 서로의 첫인상은 어떠셨나요?
이상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난 배우분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처음 만났을 때 모두 유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하게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외향성(E)와 내향성(I)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조화롭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연청: 저의 상대역인 노을의 리더, 이상곤 선배님의 첫인상은 ‘최민석’의 이미지 그 자체였어요. 제가 내향적인 편이라 먼저 다가가는 것이 서툰 편인데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항상 배려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운 배우님, 강성민 배우님 모두 첫인상은 조금 무서웠는데(웃음) 함께 연습을 시작하고나니 연극적인 부분에서 많이 알려주시고 저의 단점을 잘 보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무래도 베테랑 선배님들이셔서 저의 엉뚱하고 돌발적인 애드리브을 모두 받아주시더라고요.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김태형: 제가 작품에 늦게 합류해서 많이 서먹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어요. 그런데 지금도 잊을 수 없었던 그리고 첫 만남이었던 시파티에서 모두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열정적인(?) 시간을 보내고 나니 오래 함께 한 친구들처럼 편해지더라고요. 매번 연습할 때마다 서로 진심으로 챙겨주는 분위기여서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에 늘 감사해요! 우리 <체인징파트너> 멤버들!
장윤정: 사실은 처음 리딩했던 날은 너무 떨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다른 배우분들이 모두 미남, 미녀라서 조금 주눅 들기도 했는데, 모두 동글동글한 성격에 따뜻한 분들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4. [RSK] 연극 <체인징파트너>를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을까요?
이상곤: ‘최민석’ 역할이 굉장히 내성적이고 연애에 소극적인 인물인데, 어떤 장면에서는 굉장히 터프하게 행동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터프하지 않은 인물이 그런 ‘척’을 하는 부분이 어려웠고, 지금도 매번 어렵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최연청: 첫째는 역할에서 오는 어려움이었어요. 실제 저의 성격은 ‘김희성’ 역할에 더 가까운데, 저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김희선’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이 컸어요. 인물 소개란에 ‘속마음과 겉이 전혀 다른 정반대의 성격. 즉, 속물이자 내숭백단’으로 적혀 있지만요. 방백 부분에서 제가 두 가지 성격을 다 잘 살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연습을 계속하다보니 인물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었고, 마지막 감정 신에서는 그동안 희선이가 겪었던 아픔이 모두 해소되면서 희선이의 선한 부분이 드러나게 돼요. 그런 엔딩을 보니 희선이가 아름답게 보였어요. 특히 실제로 공연하고 난 후에 관객분들이 감동받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의 연습 장면이 스쳐 가면서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둘째는 제가 연극 무대에 처음 서다 보니 연극적인 요소나 조명, 각도, 타이밍 등이 어려웠어요. 암전 상태에서 움직이다가 여기저기 부딪히기도 하고, 무대 뒤에서 빠르게 의상을 갈아입어야 하는 부분도 낯설었습니다.
김태형: 저는 이번에 연극이 처음이라 사실 많은 부분이 부족하고 낯설기도 해요.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팀의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을 따라서 하루빨리 무대에 합류하는 걸 목표로 열심히 하나하나 배우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김희성’이라는 캐릭터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엠비티아이(MBTI)로 치면 내향(I) 성향이 강한 인물이고, 이전 연애에서 받은 상처도 있는 친구예요. 그런 인물이 ‘채민석’이라는 사람을 만남으로써 사랑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고, 조금씩 외향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좀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5. [RSK] 연극에서 보이는 상황, (즉 맞선 상대가 뒤죽박죽 바뀌는)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떠실 것 같나요?
이상곤: 제가 유부남이어서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되겠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결혼정보회사에 컴플레인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최연청: 실제로는 누군가의 조건을 보고 만난 적은 없지만, 만약 이미 사랑에 빠진 후라면 어쩔 수 없이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상대방이 의도적으로 저를 속인 상황이라면 화가 많이 날 것 같아요.
김태형: 많이 당황스럽겠죠. 그런데 인연이란 걸 많이 믿는 편이다 보니 그런 상황 역시 각자의 운명이고 인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하는 데에 이유가 있나요? (웃음)
장윤정: 물론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당황스럽고 속았다’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충분히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끌어당기듯이 오히려 나의 성향과 정반대인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6. [RSK] 연출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장세윤: 재미였죠. 아무리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도 문화는 계몽의 목적만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캐릭터와 퍼포먼스, 예쁘고 화려한 무대와 조명 그리고 감동과 여운, 이 모든 것들은 모두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필요한 장치였습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데 재미가 없다면 아무도 메시지를 들으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요.
7. [RSK] 한국 연극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세윤: 코로나19 여파 이후에 대학로를 걷다 보면 확실히 활력을 되찾고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있음을 느낍니다. 넷플릭스 등으로 집 안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임을 인지하고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함과 현장성을 살리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면 충분히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여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문화생활을 즐기게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대한민국 연극 화이팅 입니다!
8. [RSK]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상곤: 등장인물들의 감정이나 생각이 극 초반에서 후반으로 가면서 변화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 변화를 바라보는 것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최연청: 배우와 관객의 소통이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도 관객분들이 그런 부분을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자세한 건 공연을 보면 알게 되실 거예요!
김태형: 저도 각각의 캐스팅 공연을 한 번씩 보는 중인데요, 배우분들이 다들 워낙 본인의 색깔이 있다 보니 내용은 같은데도 매번 다른 매력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시간 되실 때마다 배우 한 분 한 분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라요!
장윤정: 관전 포인트라기보다 <체인징파트너>는 관객과의 소통이 잦은 작품이에요. 다른 관객의 눈치를 본다거나 리액션을 소극적으로 하시는 관객분도 가끔 보이지만 다른 사람은 개의치 말고 즐겁게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9. [RSK] 마지막으로 2023년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이상곤: <체인징파트너>의 공연을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공연 팀들과 전체 회식을 하고 싶어요.
최연청: 2년의 공백기를 거치고 올해부터는 연기에 매진할 예정이에요. 쉬는 동안 많은 것을 느꼈고, 연기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역할을 다양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동안 제가 놓쳤던 부분을 반성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김태형: 일단 지금의 연극부터 음반, 공연, 라이브커머스 등 그동안 해왔던 일들 그리고 새롭게 도전할 분야에 맞춰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올 한 해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게요. (웃음)
장윤정: 현재 <체인징파트너>를 공연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보고 싶어서 다양한 분야의 오디션을 보고 있어요. 연극은 물론이고 미디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10. [RSK] 여러분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터뷰 소감과 끝인사를 부탁드릴게요!
이상곤: 롤링스톤 코리아 그리고 구독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최연청: 안녕하세요. 롤링스톤 코리아의 구독자 여러분! 롤링스톤 코리아와 함께하여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저와 <체인징파트너> 그리고 함께 작품에 참여하는 모든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체인징파트너> 많이 보러 와주세요! 사랑합니다.
김태형: 연극배우로서 첫 인터뷰라 감회가 남다른 것 같아요. 남은 기간 모두 행복하게 공연을 잘 이어갔으면 좋겠고요. 여러분께도 항상 행복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 <체인징파트너>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장윤정: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큰 영광이었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활동할 테니 앞으로의 행보도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우 장윤정이었습니다.
장세윤: 롤링스톤 코리아의 구독자 여러분, <체인징파트너> 연극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관객분의 행복이 배우·스태프의 행복임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ILLUSTRATION BY RAZZ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