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명가로 손꼽히는 DSP 미디어의 신인 걸그룹, 영파씨는 첫 EP <MACARONI CHEESE>로 독특한 콘셉과 탄탄한 실력을 선보이며 K-POP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평균 연령 16세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언제든 실력으로 믿음직스러운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그룹명이 영파씨인 만큼, 우리에게 젊은 에너지를 내뿜고 있는 이들과 함께한 인터뷰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1.[RSK] 안녕하세요. 영파씨 여러분!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정선혜 : 안녕하세요. 저는 영파씨의 리더 똑 단발 정선혜입니다.
위연정 : 안녕하세요. 저는 영파씨의 독특한 보이스 위연정입니다.
지아나 : 안녕하세요. 파씨의 상큼 발랄 비타민C 지이나입니다
도은 : 안녕하세요. 영파씨의 기린! 넷째 07년생 도은입니다.
한지은 : 안녕하세요! 저는 영파씨의 쑥쑥 자라는 칼슘 우유 막내 한지은 입니다.
2. [RSK] 10월 18일에 데뷔하여 약 한 달이 지났어요! 언제 실감이 나나요? (촬영일 기준)
정선혜 : 팬분들, 관객분들을 직접 가까이서 뵙고 나서부터 실감이 됐어요.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 보니깐, 그 응원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긴 것 같아요.
위연정 : 연습생 때 저희 할머니께서 음악방송을 보시면서 "우리 손녀가 저기 나올 수 있을까~?" 라고 이야기를 하셨었는데, 음악방송에 실제로 나오게 되니까 그때 데뷔를 실감한 것 같습니다!
지아나 : 포털 사이트에 멤버들 얼굴이 뜰 때마다 "아! 우리가 데뷔했구나!"를 실감해요.
도은 : 데뷔하고 며칠 동안은 실감이 안 났는데 팬분들을 처음 뵀을 때 정말 데뷔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팬분들이 써주신 편지를 다시 읽어보곤 하는데 그럴 때 데뷔가 다시 한번 실감하기도 하고, 힘도 나는 것 같아요.
한지은 : 저는 지금처럼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화보도 찍고, 여러 촬영을 할 때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3. [RSK] 영파씨는 ‘나보다는 우리, 혼자보다는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라는 당찬 포부를 내포하고 있죠. 데뷔한 지 한 달이 되었는데 멤버들과 함께하면서 의지 되었던 순간이 있나요?
정선혜 : 일상에서 저도 모르게 의지가 되는 것 같아요. 멤버들과 떠들고 놀다 보면 힘든 일도 금세 다 잊고 그날도 마냥 즐거웠던 하루로 기억에 남더라고요.
위연정 : 데뷔 후 겪는 모든 과정이 처음이다 보니 서툴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옆에 있어 준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었던 것 같아요.
지아나 : 매우 많지만 하나를 꼽자면, 활동 중 멤버들이 서로 웃겨주고, 다독일 때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도은 : 연습생 기간이 길지 않아 데뷔를 준비하기까지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멤버들이 도와줘서 많은 의지가 됐습니다.
한지은 : 사소한 이야깃거리도 다 같이 대화하면 재미있어서 의지가 많이 됩니다.
4. [RSK] 그러면 멤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
정선혜 :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체력이니까. 다들 항상 1순위로 생각하고 활동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위연정 : 지금처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 변하지 않고 멤버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동료이자, 자매 같은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지아나 : 현재 가지고 있는 마음가짐처럼 오래오래 변하지 않고, 함께 음악하고 활동 잘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도은 : 멤버들이 좀 진지한 것 같아서, 유머 있는 답변을 한다면.. 숙소에서 쓰레기를 잘 버립시다. 사랑합니다.
한지은 : 저는.. 제가 항상 언니들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5. [RSK] 이번 신곡 <MACARONI CHEESE>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데요. 어떤 메시지를 담았나요?
정선혜 : 저희의 데뷔곡 <MACARONI CHEESE>가 조금 독특하고, 어쩌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하겠다'라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영'파씨니까 영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생각 그대로를 담아보자! 해서 완성된 곡입니다.
위연정 : 그리고, 저희 영파씨가 <MACARONI CHEESE>처럼 중독적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고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6. [RSK] 다음 곡은 어떤 장르로 원하시나요?
정선혜 : 개인적으로는 하우스 장르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저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하우스가 어떨지 궁금하고 재밌을 것 같습니다.
도은 : 이번 앨범과 다른 느낌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힙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돋보이는 톡톡 튀는 장르를 해보고 싶습니다.
한지은 : 저는 다양한 장르들을 다 좋아하는 편이라, 어떤 장르를 하던 멤버들과 저희만의 스타일로 잘 소화해 낼 자신이 있습니다.
7. [RSK]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웠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정선혜 :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어려운 것을 해내고, 힘든 걸 견디고, 하고 싶은 걸 참고, 너무 힘든 일들이지만 하나씩 해낼 때,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재밌고 아직도 어렵지만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위연정 : 데뷔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연습해 왔었는데, 늘 그럴 때마다 틀에 갇히지 않고 저를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지아나 : 의지를 잃었을 때, 계속 넘어져 꿈이 멀리만 느껴질 때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연습생 생활을 길다면 길게 한 편이라서, 그동안 넘어지는 순간들도 정말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잘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8. [RSK] 데뷔 후에 발견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이 있나요?
한지은 : 데뷔를 하고 나니까,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생기고 꿈도 더 커지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도 다 같은 마음이라서 놀랐고,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저희의 모습들이 있을 수 있는데, 좋은 것은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영파씨가 되고 싶습니다.
9. [RSK] 음악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죠. 멤버들의 꿈에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가 있나요?
정선혜 :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너무 많은 아티스트분들의 영향을 받았는데요. 딱 한 분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하는 많은 분이 계십니다. 최근에는 Rihanna 님의 무대를 보고 저런 영향력을 가진, 저런 무대를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지아나 : 저는 개인적으로 Ariana Grande 님의 노래를 듣고, ‘노래를 부르고 싶다. 무대에 서고싶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 꿈에 큰 영향을 주신 것 같습니다.
10. [RSK] 오는 11월 10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K-POP 페스티벌에 참여하시죠.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데요. 스포일러 가능하신가요?
위연정 : 저희의 첫! 해외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저희가 음악방송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른 무대들도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도은 : 이 인터뷰가 나갈 때 쯤이면, 잘 해내고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팬분들께서 보고 싶다고 했던 수록곡 무대들도 준비했고,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귀여운 영파씨의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1. [RSK] 멤버분들은 음악을 표현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선혜 : 소통입니다. 소통이 있어야 음악과 무대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연정 : 저는 감정입니다. 저 또한 음악을 들을 때 다양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저희의 음악을 듣는 분들도 그 감정을 같이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지아나 : 제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지 못하면 저희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도은 : 제가 음악을 표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표정과 감정입니다. 노래를 부르거나 퍼포먼스를 할 때 보는 사람에게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이 잘 전달되었을 때,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지은 : 앞서 답변들이 나오긴 했지만, 감정 표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12. [RSK] 마지막으로 영파씨가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가요?
정선혜 : 우리가 원하고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위연정 : 오랜 시간 준비해 데뷔한 만큼, 가장 높이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지아나 :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서 많은 사람의 롤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도은 : 응원해 주는 모든 분이 자랑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지은 : 연정언니와 같은 답변이긴 하지만, 한번 시작한 만큼 정상에 올라가 보고 싶습니다.
13. [RSK] 지금까지 긴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노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터뷰 소감과 끝인사 부탁드릴게요!
정선혜 : 롤링스톤 코리아를 평소에도 자주 접했었는데, 이렇게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성장한 모습으로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연정 : 함께 할 수 있음에 영광이었고, 앞으로 계속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고, 어떤 것이든 열심히 도전하는 영파씨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아나 : 오늘 너무 잘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또 한 번 인터뷰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도은 : 이렇게 제가 잡지에 실리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고, 화보도 너무 기대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영파씨 도은이었습니다!
한지은 : 이렇게 좋은 기회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멤버들과 함께 좋은 음악과 무대를 통해 저희 영파씨만의 색깔 보여드릴 테니, 지금처럼 앞으로도 저희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