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수 인기 시리즈 ‘심야식당’이 7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올가을 방영을 확정 지은 이번 신작은 일본 MBS와 TBS ‘드라마이즘’ 시간대에 편성되어 전 세계 팬들을 다시 찾아갈 예정이다.
7년 만의 재개업 소식과 함께 마스터 역의 배우 고바야시 카오루가 출연을 확정하며 시리즈 특유의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소박한 음식 한 접시에 손님들의 인생 사연이 어우러지는 ‘심야식당’만의 고유한 포맷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심야식당’은 음식을 단순한 허기 채우기를 넘어 개인의 기억과 서사를 이질감 없이 끌어내는 인문학적 매개체로 활용해 왔다. 화려한 진수성찬보다 평범한 일상 메뉴에 집중하며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과 결핍을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하는 것이 이 시리즈만의 독보적인 특징이다.
특히 말없이 손님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는 마스터의 태도는 파편화된 도시 사회 속에서 정서적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상적인 식사 행위를 치유와 성찰의 예술적 경험으로 승화시키며 보편적인 공감을 자아냈던 ‘심야식당’이 이번 시즌에는 어떤 메뉴와 이야기로 위로를 건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Meshiya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