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가 27일 저녁(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윌스미스가 지난 1995년 ‘나쁜녀석들’로 스타덤에 오른 뒤 27년이 지난 시점에서 처음으로 받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이다. 이어 그는 “리처드 윌리엄스는 맹렬하게 자기 가족을 보호하는 사람이다. 이런 세상, 이런 시기에 그런 역할을 맡은 게 소명이라고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킹 리차드’는 테니스계 슈퍼스타 자매 비너스·세리나 윌리엄스 자매를 키워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제공 - 오스카 아카데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