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6년 만의 월드투어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10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IN GOYANG>의 첫날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아미(ARMY)와 재회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의 야외 스타디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은 이들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번 공연의 백미는 관객석 어디에서도 멤버들을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설계된 ‘360도 파노라마 무대’였다. 보라색 아미밤(공식 응원봉) 불빛이 스타디움을 빈틈없이 메운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매한 정규 5집 [ARIRANG]의 수록곡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Dynamite’, ‘Butter’ 등 빌보드를 휩쓴 글로벌 히트곡들이 이어지자, 빗속에서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떼창’이 끊이지 않는 장관이 연출되었다. 빗줄기조차 무대 연출의 일부로 느껴질 만큼 멤버들의 압도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빛을 발했다.
고양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일(토)과 12일(일) 고양에서 추가 공연을 가진 뒤,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 이번 ‘ARIRANG’ 월드투어는 전 세계 23개국 34개 도시에서 총 85회 이상 개최될 예정으로, 이는 K-POP 역대 최다 회차 투어라는 대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 측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방탄소년단만의 음악적 서사와 화려한 무대 연출이 결합된 역대급 투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에서 시작된 보랏빛 물결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으로 뻗어 나가며 다시 한번 전 세계에 K-POP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사진제공 - 빅히트 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