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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R&B·소울 밴드 네이버스 컴플레인, 결성 12년 궤적 담은 새 앨범《Street Story.》발매

오사카 스트리트 잼 세션에서 출발해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독자적인 존재감을 다져온 일본 4인조 밴드 네이버스 컴플레인(Neighbors Complain)이 5월 23일 새 앨범 《Street Story.》의 디지털 음원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10일 서울 홍대 벨르(Vel.R)에서 열린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직후 발매되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국내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더로크의 내한 공연 시리즈 ‘Spot the GIG’를 통해 한국 관객과 첫 만남을 가진 네이버스 컴플레인의 이날 무대에는, 이들이 평소 깊은 존경을 표해 온 한국의 루츠 레게, 소울 밴드 윈디시티(Windy City)가 게스트로 함께해 더욱 큰 의미를 남겼다. 서울과 오사카의 그루브를 자연스럽게 이은 이 날의 무대는 국경을 넘어 음악적 리스펙트를 확인한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결성 12주년을 맞이해 발매되는 새 앨범 《Street Story.》는 데뷔 전 오사카 우메다의 보도교 위에서 스트리트 잼 세션을 펼치던 밴드의 초심을 고스란히 타이틀로 담아냈다. 프로듀싱을 맡은 보컬 오토(Oto)는 "아직 아무것도 아니었던 시절, 그저 음악이 좋아 거리에서 연주하던 우리 자신의 이야기"라며, 무더운 여름날과 눈 내리는 추운 밤을 거리에서 버텨온 시간들이 지금의 밴드를 만든 원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특정 장르에 얽매이기보다 네이버스 컴플레인만의 독창적인 사운드 질감을 만드는 데 집중했으며, 90년대 R&B, 뉴잭스윙, AOR, 애시드 재즈 등 다채로운 블랙 뮤직 장르를 녹여낸 8개의 트랙으로 완성되었다.

 

1. Sugar Donuts 90년대 R&B에 대한 동경을 담은 곡으로, 7인치 도넛반(레코드)에서 착안한 위트 있는 제목이 특징. 달콤한 사운드 질감과 정교한 코러스워크가 귀를 사로잡으며 앨범의 포문을 연다.

2. You Could Be Mine (타이틀곡) 타이트한 그루브가 인상적인 뉴잭스윙 트랙이다. 기존의 밴드 사운드보다 MIDI 프로그래밍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구성했으며, 변화무쌍한 전개와 정교한 리듬워크가 앨범 전체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3. AFTER GLOW "누군가 단 한 사람만을 위해 노래한다"는 아티스트 고유의 진솔한 감각으로 써 내려간 곡이다.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애틋한 감성과 깊은 잔향을 남기는 세레나데.

4. One More Dance? 세련되고 도시적인 감수성의 AOR(Adult Contemporary) 무드를 품은 발라드 곡이다. 영어 가사로 흐르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밴드의 탄탄한 연주력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5. Black Coffee 네이버스 컴플레인 역사상 최초로 시도된 인스트루멘털(연주곡) 트랙이다. 오사카 출신의 실력파 색소포니스트 세키 신야(関真哉)가 참여해 한층 짙고 감각적인 애시드 재즈(Acid Jazz)적 접근을 완성했다.

6. Brand New Magic 데뷔 이후 음악적 성장을 거듭하며 마주했던 밴드의 솔직한 고민과,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방향성을 진정성 있게 투영한 곡이다. 밴드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서사가 돋보인다.

7. Jurassic Move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이국적이고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테마로 삼은 곡이다. 곡 전반에 흐르는 독특한 그루브와 리듬감으로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음악적 해방감을 선사한다.

8. Make The Groove 아무것도 없던 거리에서 출발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밴드의 과거와 현재를 담담히 돌아보는 마지막 트랙이다. 12년간 이어온 여정을 유기적으로 정리하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피날레를 장식한다.

 

《Street Story.》는 5월 23일 글로벌 음원 사이트에 출시되었으며,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3일에는 CD 및 12인치 아날로그 레코드(LP)로도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6월 4일 오사카 ‘Music Club JANUS’를 시작으로 나고야,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삿포로, 센다이 등 일본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Neighbors Com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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