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가 속편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공개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매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은 아카데미 수상의 영광을 국내 팬들과 나누는 한편, 현재 구상 중인 속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 감독은 구체적인 서사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음악적 외연의 확장에 대해서는 명확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매기 강 감독은 속편에서 트로트와 헤비메탈 등 더욱 과감한 장르적 시도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며, "트로트는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 살아있는 장르인 만큼 K-팝에 이어 트로트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또한 속편이 전작의 틀을 반복하기보다 예상을 뒤엎는 방식으로 세계관을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작의 성공 중심에 ‘한국다움’이 있었던 만큼, 속편에서도 그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며 글로벌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OST ‘골든’ 무대를 통해 한국적 정서의 힘을 증명했던 제작진은 이제 2029년 공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속편 준비에 돌입한다. 더욱 깊어진 한국적 색채와 파격적인 음악으로 돌아올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행보에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제공 -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