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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op Dogg,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서 ‘팀 USA’ 명예 코치로 합류

미국 힙합 스타 스눕 독(Snoop Dogg)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 ‘팀 USA’의 사상 첫 명예 코치로 임명됐다.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는 스눕 독이 동계올림픽 기간 전후로 미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홍보대사이자 서포터 역할을 맡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눕 독은 최근 올림픽 무대에서 미국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NBC의 특별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개막식에 앞서 프랑스 생드니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또한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개최지 인계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코치 스눕(Coach Snoop)’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될 그는 미국 내에서만 2천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다. USOPC는 스눕 독이 특유의 유머와 따뜻한 에너지로 미국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눕 독은 성명을 통해 “팀 USA 선수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다. 나는 그저 옆에서 응원하고 격려하며, 가끔은 작은 지혜를 전해주기 위해 왔다”며 “이 팀은 스포츠가 지닐 수 있는 최고의 가치인 재능, 열정, 투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조금이라도 사랑과 동기부여를 더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54세인 스눕 독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NBC 중계진으로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Snoop Dogg + D12 + Versatile – Qudos Bank Arena, Sydney (0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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