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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DEUX), 30년 만의 귀환… 싱글 ‘Rise’ 및 ‘The Sound Stage with KT’ 성공적 마무리

전설적 듀오 DEUX(듀스)가 지난 11월 27일 KT와 함께한 특별 청음회 ‘The Sound Stage with KT’에서 싱글 ‘Rise’와 AI 기반으로 구현된 새로운 DEUX 세계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광화문 현장은 초청객·팬·시민들로 가득 찼고, DEUX 4집 프로젝트의 새로운 시작을 직접 확인하려는 관심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성재 어머니 참석… 프로젝트의 본질을 다시 확인한 순간

이번 청음회에는 고(故) 김성재님의 어머니가 직접 자리해 ‘Rise’의 첫 공개를 함께했다.


WA:ID COMPANY는 이번 프로젝트가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표현을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에서 출발했으며, 가족의 참석은 이러한 방향성이 지닌 의미를 다시 확인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최 공동대표 연설 – DEUX의 새로운 활동 방식 선언

“The Soundstage with KT” 행사에서 WA:ID COMPANY 공동대표 데이비드 최(David Choi)는 DEUX의 귀환이 단순한 컴백이 아니라 새로운 창작 방식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WA:ID COMPANY 공동대표 David Choi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28년 만에 DEUX의 새로운 음악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일 오후 6시에 공개될 DEUX의 싱글 ‘Rise’는 단순한 컴백곡이 아닙니다. 한 시대의 사운드를 만들었던 두 아티스트의 유산을 지금의 기술과 창작 방식으로 다시 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故 김성재님의 목소리를 당시의 감정과 질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복원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저희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앞으로의 DEUX는 ‘지금 모습의 사람’이 아니라, 두 멤버 모두 AI라는 동일한 형태로 무대에 서는 것이 맞다는 결론입니다. 지금의 이현도 프로듀서가 이 자리에 직접 서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DEUX는 ‘현재의 누군가’가 아니라 두 멤버가 같은 시간, 같은 형식, 같은 화면 안에 서는 방식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돌아오고자 합니다.

 

DEUX의 정체성과 철학은 언제나 실험정신과 도전이었습니다. 30년 전, 당시 한국 문화에서는 생소했던 뉴잭스윙이라는 장르에 과감히 도전했고, 그 혁신이 오늘날 K-POP 부흥의 한 축이 되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30년이 지난 이 순간 DEUX는 그 정신을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바로 AI로서 활동하는 DEUX입니다.

 

죽음이라는 한계를 넘지 못해 30년 가까이 멈춰 있어야 했던 시간을, 이제 시대의 흐름과 기술로 극복하고, DEUX라는 이름의 우리는, 과거의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과 다시 소통하고자 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오늘의 이 실험과 시도는 K-POP의 또 다른 지평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기술로 사람을 대체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기술을 통해 DEUX가 과거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 움직일 수 있는, 새로운 활동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오늘의 The Sound Stage with KT는 단순한 청음회가 아니라, DEUX가 앞으로 이어갈 방향과 철학을 처음으로 여러분 앞에 보여드리는 선언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KT, 지니TV, 지니 뮤직, 그리고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한 이 프로젝트는 기술·문화·창작이 한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모델이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보고 듣는 모든 순간은 DEUX의 다음 시대를 여는 첫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랫동안 사랑하셨던 그 사운드와 열정, 그리고 여전히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그 에너지가, 다시 한 번 새로운 세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저희가 책임지고 이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DEUX의 음악과 세계를 더 넓은 방식으로, 더 새로운 방식으로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제공 - WA:ID COMPANY(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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