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록밴드 ‘봉제인간’이 오는 3월 23일 일요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첫 단독 공연 ≪봉제인간 : 분노의 재봉틀(Sewing Machine of Wrath)≫을 개최한다. 2022년 결성 이후 약 3년여 만에 열리는 첫 단독 공연이다.
‘봉제인간’은 코로나 시기에 음악으로 서로를 치유하기 위해 결성한 밴드로, 지윤해(보컬, 베이스), 임현제(기타), 전일준(드럼)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22년 12월 12일 첫 싱글 [GAEKKUM / GOOD]을 발표했지만, 싱글 발표 이전부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며 인디 음악씬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후 정규 앨범 하나 없는 시기에도 ‘후지록 페스티벌’, ‘아시안 팝 페스티벌’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아시아 음악 씬에도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런 만큼 봉제인간의 첫 단독 공연은 더욱 주목된다. 폭발적인 에너지가 여실히 드러난 공연 제목 ≪봉제인간 : 분노의 재봉틀(Sewing Machine of Wrath)≫, 복면 쓴 얼굴 이미지에 자수 글자를 담아 공연의 무드를 강렬한 비주얼로 재생산, 표현한 포스터까지.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 ‘봉제인간’은 이번 공연에서 기존 곡을 다채롭게 재편곡하여 선보이고, 미공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첫 단독 공연의 관객이자 참여자로 의미를 더하고, 무대와 객석의 격렬한 에너지가 충돌하며 빚어내는 극적인 퍼포먼스를 목도하면서 봉제인간의 음악이 가진 본질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장르, 멜로디, 리듬의 경계가 무색할 만큼 자유롭고 노련한 팀인 만큼 정제되지 않는 날 것의 매력이 집대성된 무대가 기대된다. 또한 ‘봉제인간’ 특유의 압도적인 사운드를 녹여낸 독창적인 무대 역시 기대할 만하다. 그들만의 고유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만큼, 첫 단독 공연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3년 발표한 봉제인간의 첫 정규 앨범 [12가지 말들]은 ‘2024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지난해 발매한 싱글 [너의 뒤 / 응이라고 말을 해줘]는 ‘2025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발표하는 음반마다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봉제인간의 첫 단독 공연 ≪봉제인간 : 분노의 재봉틀(Sewing Machine of Wrath)≫ 티켓은 2월 27일 목요일 (오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및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