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News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매콤한 사랑, <치토스>로 돌아온 용용(YongYong)

전설적인 과자(?)의 그 맛처럼 용용이 돌아왔다. 3번째 미니앨범 Black Diaryy의 정식 발매를 앞두고 그녀가 꺼낸 선공개 카드는 더블 타이틀곡인 ‘치토스(Cheetos)’. 언론에 누디스코&테크라고 홍보한 그 음악답게 묵직하면서도 공격적인 편곡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늘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용용이 왜 이 곡을 쓰게 되었는지, 이 곡을 만드는 동안의 이야기도 들어보자. 한달 뒤에 나올 3번째 미니앨범도 많이 들어줘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1. 안녕하세요. 용용님, 오랜만입니다.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들 3번째 미니앨범을 가지고 온 용용입니다!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2. 3번째 미니앨범 Black Diaryy의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치토스’를 들어보니 늘 그렇듯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셨고 또 성공하신 느낌이 듭니다(웃음). 곡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치토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메인 디시로 생각했던 곡이고 이 flavor를 내기 위해 사운드적으로 많이 고민하고 연구한 곡이에요. 한마디로 용용이 새롭게 선보이는 Nudisco&Tech 장르입니다!

특히 이번에 제네더질라 오빠만의 특유의 컬러풀한 아이코닉함과 hype한 바이브로 용용과 질라의 새로운 케미를 들려드리고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재밌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치토스라는 워드를 가지고 풀어낸 trippy한 트랙이니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3. 타이틀곡인 ‘치토스’의 경우 특히나 공격적인 편곡과 일편단심 애절하면서도 매콤한 가사(웃음)가 귀를 사로잡는데요. 무엇보다 이 곡을 쓰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저와 함께 늘 같이 작업하는 프로듀서 오빠랑 많은 교감을 나누고 대화를 하다가 이런 사운드를 도전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고요, 듣자마자 ’Spicy Cheetos‘라는 문장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빠르게 곡 작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웃음). 거기에 더해서 용용 노래 제목이라기엔 조금은 의외의 네이밍이라 생각해서 재밌다고 생각했고요.

 


4. 제네 더 질라 님과의 호흡도 인상적입니다. 두 분이 어떻게 작업을 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평소에 질라오빠의 음악과 스타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 분이었거든요. 어떻게든 꼭 한번 작업을 하고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가 이 곡을 만들고 오빠가 여기에 벌스를 해주시면 정말 딱 감칠맛 날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더니 너무 감사하게도 흔쾌히 뮤비까지 도와주셨어요! 덕분에 저희 둘의 케미를 보며 조커와 할리퀸 같은 느낌도 난다고 생각했고 아주 색다른 즐거움을 느꼈습니다(웃음).

 


5. 특히나 이번 ‘치토스’의 경우 선공개곡 식으로 발표를 하신 것이고 앨범 발표는 조금 더 뒤에 하시게 되었어요. 굳이 ‘치토스’를 선공개 하신 이유가 있다면?


원래는 선공개로 다른 트랙을 내려고 했었어요. 근데 고민을 계속 하다보니 여태까지 제가 하던 느낌과는 다른 신선한 바이브를 리스너분들께 강하게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앨범과 살짝 분리해 먼저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를 했고요. 용용은 이런 장르도 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아티스트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싶었습니다.


 

 

6. 뮤직비디오를 보면 용용다운 비주얼과 상상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는 용용님 유튜브에서 무척 잘 보았구요(웃음). 반대로 이 뮤직비디오를 구상했던 단계에서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컨셉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감독님과는 어떻게 소통하셨는지 등등이요.


일단 평소에 제가 정말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던 감독님과 팀분들과 작업을 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감독님도 평소 저랑 작업을 해보고 싶으셨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저를 보면서 이런 컨셉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많이 있었다고 얘기해주신 터라 곡을 들려드리고 생각보다 순조롭게 소통이 진행되었던 것 같아요. 곡이 hype하고 독특한 만큼 용용만의 독특한 스타일링과 비주얼을 더 잘 녹일 수 있게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이 자릴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감독님!


 

7. 용용님 하면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는 다양한 음악적 배리에이션과 그 안에서 끓어오르는 크리에이티브를 동시에 떠오르게 합니다. 본인의 이러한 음악적 배경과 근거는 무엇일까요? 용용다운 음악을 하게 하는 원천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잠재된 끼가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웃음). 그리고 그걸 표출하지 않으면 마음이 괴로워지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음악이 없으면 안되고 음악이 제 삶이자 목표이고 저를 어디로든 데려다주고 일으켜주고 위로해주죠. 그리고 제 사람들, 팬분들과 함께 음악를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제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모든 일들을 리스너 분들께 노래로 녹여 재미있게 이야기해주고 싶고, 또 나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다고 공감도 해주고 싶고 위로도 해주고 싶어요.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놀래켜주고 웃게 해주고 그런 여러분들과 시대를 함께 하는 아티스트가 되는게 제 목표입니다.

 


8. 용용님하면 또 떠오르는게 ‘롤링홀의 여신’이라는 점입니다(웃음). 데뷔하시고 매번 롤링홀에서 공연을 해오셨잖아요. 혹시 올해도 롤링홀에서 어떤 큰 것 좀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그러게요. 영광스럽게도 첫 공연을 롤링홀에서 시작을 했는데요, 설사 앞으로 점점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더라도, 매년 한번 이상은 꼭 롤링홀에서 꼭 팬분들과 가까이서 만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9. 팬분들과 소통을 정말 열심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팬 여러분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뇸뇸군단 여러분들 잘 지내고 계시죠? (웃음)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제가 음악에 더 애정을 쏟게 되고 진심을 다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최선을 다한 앨범을 준비해왔어요.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도 더워지는데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10. 지금까지 용용님과 즐거운 시간 가져봤습니다. 마무리 인사 부탁드릴게요!


롤링스톤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들! 롤링스톤과의 두번째 인터뷰 너무 즐거웠습니다. Black Diaryy 많이 예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진제공 - 믹스인미디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