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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일본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 뉴욕 패션 위크에서 음악과 스타일로 자신을 표현하다

라이징 스타 코스모시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4월 11일 공식 데뷔 이후 일본, 한국, 태국 등지의 다양한 행사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최근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의 초청으로 뉴욕 패션 위크에 참석했다. 예술 집단 MSCHF와 함께 하는 문화 기관 ‘더 왕 컨템포러리(The Wang Contemporary)’의 그랜드 오프닝을 하루 앞두고, <롤링스톤 코리아>는 코스모시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다음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1. [RSK] 만나서 반가워요, 코스모시! 먼저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들을 위해 멤버별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요. 

 

카미온: 안녕하세요, 코스모시의 카미온(kamión)이에요. 저는 말하는 것도,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에이메이: 저는 막내 에이메이(a’mei)예요. 코스모시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맡고 있어요!

 

히메샤: 안녕하세요, 히메샤(himesha)예요! 팀에서 시크하고 미스터리한 매력을 맡고 있어요.

 

디하나: 저는 ‘화이트 모찌 래빗’ 디하나(de_hana)예요. 깊은 목소리와 무대의 존재감을 가지고 있어요.


2. [RSK] 오늘 뉴욕 알렉산더 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함께하고 있어요. MSCHF와 함께 하는 더 왕 컨템포러리의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디자이너에게 직접 스타일링을 받은 소감은 어땠나요?

 

디하나: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원래 패션을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더 좋아하게 됐어요!

히메샤: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하던 브랜드라서 정말 큰 영광이에요!

카미온: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저는 평소에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알렉산더 왕의 무드가 제 취향이랑 잘 맞았어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에이메이: 알렉산더를 직접 만나고 스타일링까지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3. [RSK] 코스모시는 ‘COSMOS of Youth’의 약자로 끝없는 가능성과 끊임없이 확장하는 우주를 상징하죠. 지금은 어떤 단계의 ‘우주’에 와 있다고 느끼나요? 

 

히메샤: 이제 막 시작 단계예요. 우주처럼 아직 보여줄 게 정말 많아서, 계속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

 

디하나: 코스모시는 아직 시작점에 있어요. 별 옆의 달처럼, 이제 막 떠오르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카미온: 우리의 우주는 계속 커지고 있어요! 오늘 알렉산더 왕에게 패션에 대해 많이 배우면서 꿈에 한 발 더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에이메이: 매일 새로운 걸 배우고, 조금씩 레벨업하고 있어요.

 

 

4. [RSK] 네 멤버 모두 일본 출신이지만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고, 여러 언어로 활동하며 글로벌 팝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요. 코스모시가 전하고 싶은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디하나: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섞어서 사용하는데, 어디에서 왔든 누구와도 연결되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희의 노래가 여러분에게 가깝게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5. [RSK] 코스모시로 함께 활동하면서 아티스트로서 어떤 성장을 경험했나요?
 

히메샤: 저는 세 살 때부터 춤을 췄지만, 노래는 제 강점이 아니었어요. 멤버들이 많이 응원해 줬고, 제 목소리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게 됐어요.

 

카미온: 저는 한국어를 잘해요. 그래서 한국에서 생활할 때 멤버들을 언어적으로 많이 도와줘요. 예를 들면, 안무 수업에서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걸 일본어로 통역해 주기도 해요.

 

에이메이: 항상 같이 생활하다 보니 팀워크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어요. 저희는 서로 최대한 많이 도와주려고 해요.

 

 

6. [RSK] 프리 데뷔 싱글 <zigy=zigy>를 공개한 후, 데뷔 싱글 <Lucky=One>을 발매했어요. 이 곡들에 어떤 메시지를 담고 싶었나요?

 

디하나: <zigy=zigy>는 힘든 이별 후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담은 곡이에요. 가사에는 “헤어지고 싶지 않아”라고 나오지만, 사실은 ‘지고 싶지 않아’라는 의미도 담겨 있어요. 사람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히메샤: <Lucky=One>은 우연히 만났지만 운명처럼 느껴지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예요. 저희에게는 만나는 모든 팬이 가장 큰 행운이에요!

 

 

7. [RSK] 첫 EP였던 [the a(e)nd]는 여섯 가지 감각의 각 측면을 다루고 있는데요. 각자가 애정하는 곡 한 가지와 그 이유를 듣고 싶어요.
 

카미온: 저는 <zigy=zigy>를 가장 좋아해요. 코러스가 정말 중독성 있어서 계속 반복해서 듣게 돼요! 우리를 잘 대표하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에이메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Princess=Kiss>예요. 곡의 분위기와 안무가 정말 좋아요. 뮤직비디오는 LA에서 촬영했는데, 수영하는 장면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히메샤: 저도 <Princess=Kiss>를 좋아해요. 백 비트가 정말 멋있고, 계속 반복해서 듣고 싶어지는 곡이에요!

 

디하나: 저는 <Lucky=One>이요. 가사는 자신감을 표현하면서도 감성적인 면이 있고, 제 깊은 목소리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에요.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도 정말 좋아해요!


 

8. [RSK] <BabyDon’tCry=BreakingTheLove>나 <Physics ~ 物理的な ~>는 복잡한 사랑의 성격을 솔직하게 풀어내잖아요. 이를 전달할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카미온: <BabyDon'tCry=BreakingTheLove>는 강렬한 곡이라서 제 안의 힘을 보여주려고 해요. 그리고 <Physics ~ Physical ~>에서는 사랑에 빠질 때처럼 부드럽고 설레는 느낌을 표현하려고 해요.

 

히메샤: 가사를 충분히 이해한 뒤에, 무대에서 어떤 표정과 제스처가 어울릴지 생각해요. 그리고 그 모든 요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신경 써요.

 

 

9. [RSK] 뉴욕 스포티파이 본사 공연부터 한국, 태국, 일본의 페스티벌 무대까지, 벌써 다양한 국적의 관객을 만나왔어요.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히메샤: 일본 <도쿄 걸즈 컬렉션(Tokyo Girls Collection, TGC)> 패션 페스티벌이에요.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행사라서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 처음으로 저희 무대를 보러 오셨거든요. 그래서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에요.

 

디하나: LA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Anime Expo)>요! 관객들의 함성이 정말 크고 에너지가 넘쳤어요. 공연이 끝난 뒤에도 많은 분들이 저희를 보러 와서 잘했다고 말해줘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10. [RSK] 데뷔 초 무대와 지금의 무대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히메샤: 예전에는 표정 표현이 단순했는데, 지금은 무대에서 더 복합적인 감정을 보여줄 수 있게 됐어요.

 

카미온: 카메라를 훨씬 빨리 찾을 수 있게 됐고, 무대에서도 훨씬 자연스러워졌어요!

 

디하나: 저는 뮤지컬을 했어서 처음에는 팝 스타일로 노래하는 법을 잘 몰랐어요. 하지만 다양한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했어요.

 

에이메이: 처음에는 정말 많이 긴장했는데, 지금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법을 배웠어요!

 

 

11. [RSK] 3월 발매 예정인 또 다른 EP [of the world]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요?

 

히메샤: 우리가 누구인지 탐구하는 여정을 보여주고 싶어요. 저희는 학생, 아이돌, 그리고 요괴 몬스터라는 세 가지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요. 음악적으로는 1999년의 향수를 담은 사운드와 2026년의 현대적인 바이브를 결합했어요.

 

12. [RSK] 마지막으로 <롤링스톤 코리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디하나: 오늘 초대해 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앨범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기대해 주세요.

 

히메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더 많은 분이 코스모시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곧 만날 수 있길 기다릴게요!

 

에이메이: 항상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코스모시의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테니, 이 여정을 함께해 주세요!

 

카미온: 뉴욕에서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사랑해요, 여러분!

 

Photographs by Yvonne Tnt/B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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