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공연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시킨 화제의 음악 크리에이터 나토리(natori). 보컬로이드와 인터넷 음악의 영향을 받아 작사·작곡을 시작한 그는 2021년 5월, 틱톡에 곡을 업로드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9월에 발매한 <Overdose>는 스트리밍 재생수 4억 회를 기록하며 대히트. 나토리가 만들어내는 직설적이면서도 감정이 넘쳐흐르는 음악에 많은 젊은이들이 공감하며, 발표하는 곡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나토리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라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밴드 사운드와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한국 팬들을 매료시켰다. 공연 바로 다음 날, 아직 앳된 얼굴로 나타난 그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 음악을 시작한 배경, 가치관 등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 [RSK] <natori Asia Tour 2025 in Seoul> 공연을 마친 기분이 어때요?
압도적으로 ‘굉장히 즐거운 공연이었다’라는 인상이 남아있어요. 이번 아시아 투어로 방문한 타이베이와 방콕도 그랬지만 그중에서도 서울은 일본과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모두 좀 더 크게 소리를 질러줘서 굉장히 구원받았달까, ‘덕분에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 [RSK] 공연 전, 긴장하는 편인가요?
긴장할 때가 있고 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번에는 긴장했습니다! 공연 첫날, 인이어를 뚫고 들려올 정도의 엄청난 환호성에 ‘우와! 사람 엄청 많다!’라고 놀라서 굉장히 긴장되기 시작했어요. 게다가 공연 도중, 목소리가 나간 뒤로 '이제 못 부르겠어… 둘째 날 제대로 노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밀려와 그 압박감으로 첫날밤부터 둘째 날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긴장했어요.
3. [RSK] 첫 해외 공연을 앞두고 불안하거나 걱정됐던 부분이 있다면요?
아무래도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까 호응 유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했어요… 타이베이에서는 “우타에(노래 불러)!”, “오도레(춤 춰)!”와 같은 말은 잘 통하지 않았거든요. ‘영어로 이야기하면 다 함께 즐길 수 있겠지’라고 나름대로 단어도 찾아봤고요. 일본에서 하던 방식대로 호응 유도를 했을 땐, 어떤 수를 써도 분위기가 고조되지 않는 순간들이 있어서 그런 점을 굉장히 신경 썼어요. 그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보통은 공연 중 팬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이 없는데, 아시아 팬들 모두가 저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팬들과 제대로 마주하고 소통해야겠다’라고 느꼈습니다.
4. [RSK] 공연이 끝난 후, 객석 여기저기에서 “오길 잘했다”, “감동해서 울었다”라는 이야기가 들렸어요.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기분이 어때요?
아직 많은 분이 제 음악을 들어주는 데에 대한 실감이 잘 안 나요. 어제도 공연 중에 이야기했지만, 밭이 바로 옆에 있는 시골집 옷장 안에서 <Overdose>라는 곡을 만들었거든요. 저는 아직 이 시절, 시골에서의 기억이 남아있어서인지 전 세계에서 제 노래를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이 더 믿기지 않아요. 하지만 어제 모두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주는 모습을 보고, ‘만들길 잘했다’든지 ‘음악 가능성’을 크게 느낀 하루였어요.
5. [RSK] 데뷔하고 나서부터, 이번 아시아 투어까지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어요. 이전과 달리,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이 바뀌게 된 부분도 있나요?
확실히 책임감이 많이 생겼어요. 첫 공연, 첫 앨범 당시에는 아이같이 제멋대로인 모습이었다면,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이번 아시아 투어가 결정되면서 “나는 프로 아티스트다”라는 자각을 해야만 했죠.
이건 곡을 제작할 때도 마찬가지인데요. 음악을 처음 시작한 시절에는 저 자신밖에 안 보였달까, 꽤 자기중심적으로 음악을 만들어왔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무대에 올라 바라본 팬들의 모습이 떠올라서, 점점 저 자신만을 위한 게 아니게 되었죠.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러한 책임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편안함을 느끼기도 해요. 아티스트 ‘나토리’로서의 자각을 굉장히 느끼고 있습니다.
6. [RSK] 10월 24일에 발매된 신곡 <선뜻 믿기는 힘든 일인 걸요(What is ahead of the tunnel?)>도 그런 책임감을 느끼면서 더 좋은 것을 추구하며 만든 곡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떤 주제로 만든 곡인가요?
음… 책임감이랑 아주 가까운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어쩌면 좀 먼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요.(웃음)
제가 시골에서 도쿄로 상경했을 때 가장 먼저 충격을 받았던 게, ‘빨간 신호를 아무렇지 않게 건너는 사람이 있다’라는 사실이었어요. 도쿄에선 그게 하나의 상식처럼 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살짝 슬픈 기분이 들었어요. 시골에서는 애초에 신호등이 거의 없기도 하고, 신호등이라는 건 ‘지키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근데 도쿄에 와보니 빨간 불을 그냥 건너는 사람이 있고, 그 사실에 꽤 충격을 받아서 그날은 잠도 잘 안 오더라고요. ‘아… 여긴 그런 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만히 돌이켜 보면, 저는 늘 ‘세상 사람들은 원래 다 근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왔거든요. 근데 실제로는 꼭 그런 것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래서 “좋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고, 그 안에서 누군가를 배신하는 사람도 있다”라는 게 이 곡을 만드는 테마가 되었어요. 당시에는 레코딩 스케줄로 바빴던 시기라 도쿄의 그런 일면을 직접적으로 마주할 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주변의 여러 사람, 여러 힘 덕분에 내가 음악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점차 깨닫게 되고, 마음이 크게 움직였죠. 곡을 만드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좀 더 커졌달까, 그렇게 느낀 면도 있고요. 이 곡을 만들 당시에는 책임감에서 살짝 손을 떼고 싶어 하는 마음,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제대로 붙잡고 있기도 한 마음, 그런 애매한 감정 속에서 만든 기억이 있습니다.
7. [RSK] 나토리의 곡은 뮤직비디오를 포함해서 ‘이런 의미는 아닐까?’라며 추측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만큼 청자들이 가사에 공감하고 나토리의 세계관에 빠져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 음악 중에서 ‘이건 참 잘하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하나 있다면, 저는 다른 아티스트 분들과 달리 ‘일반인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대학생이랑 감정적으로는 아무 차이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므로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노래할 수 있고, 그게 또 굉장히 ‘사실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일들’이라서 곡에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것 같아요. 조금 과장해서, 멋있게 포장해서 노래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그거대로 하나의 멋진 음악 방식이라 생각하고요. 근데 저는 ‘평범한 사람들이 평소에 느끼는 감정을 평범한 말로 노래해야 한다’라는 책임감 같은 게 있어요. 그래서 제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과 ‘심리적인 거리가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것도 있고, 인터넷 문화를 섞어서 노래하다 보니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음악이 나오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저 스스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멋 부린 음악도 정말 좋아하지만, 제가 직접 그렇게 하는 건 뭔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적어도 사운드만큼은 죽도록 멋있게 만들고, 그 안에서 하는 말은 그냥 정말 평범한 일반인의 이야기. 이걸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음악을 만들고 있어요. 아마 그래서 청자들과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과 고찰이 나오는 게 아닐까, 저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8. [RSK] 지금까지 여러 장르의 작곡을 만들어왔는데, 나토리 자신은 어떤 장르를 가장 좋아해요?
전반적으로 웬만한 장르는 다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제 뿌리라고 느끼는 건 역시 록 사운드, 밴드 사운드가 있는 곡이에요. <절대영도(絶対零度)>라는 곡이 있는데, 나토리로서의 제 뿌리는 역시 보컬로이드나 인터넷 음악에 있거든요. 그 안에서 <절대영도>를 편곡해 준 진(じん) 씨(Vocalo P)는 우리 또래라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 가야 하는 문화 같은 존재랄까, 그런 분이에요.(웃음) 진 씨의 음악을 사춘기 때 처음 듣고 ‘와, 이게 뭐야!’ 했던 그 충격적인 체험을 제가 다시 한번 록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느꼈어요. 지금의 나토리 세대나, 저보다 아래 세대까지도 포함해서 제대로 닿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고요. 진 씨가 그런 음악을 저와 함께 만들어 준 것도 있고, 제가 록을 만들고 있을 때는 마음속으로 멋대로 사명감이라든지 쾌감 같은 것들,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꽉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음악을 만드는 저 스스로도 ‘와, 나 좀 멋있는데?’라고 느낄 때도 있고요.(웃음) 라이브를 할 때도 역시 록이 가장 불타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역시 록이라는 장르는 정말 좋아’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9. [RSK] 공연에서도 <절대영도>를 마지막 곡으로 불러서, 정말 분위기가 뜨거웠죠.
그러니까요, 진짜! 그 곡은 솔직히 제가 봐도 노래하기 되게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곡을 모두가 함께 따라 불러준다는 게… ‘아, 이게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됐구나’라는 실감이 들었어요. <Overdose> 이후로는 나토리로서 록을 많이 만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모두가 공통으로 이해하고 있는 어떤 감각, ‘음악을 즐기는 공통된 방식이 있구나’하는 가능성을 굉장히 느꼈습니다. 이런 면에서도 역시 록이 좋고, ‘그 곡은 정말 만들길 잘했다, 정말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10. [RSK] 일상에서 작사·작곡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원래부터 음악을 정말 하고 싶었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어디서부터 발을 들여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잡혔죠. 중학생 때 요네즈 켄시를 엄청나게 좋아했는데, 그 영향을 많이 받아서 혼자 가사 써보는 일을 자주 했어요. 그래서 어느 의미에서는 작사의 ‘원초적인 경험’이 거기에 있다고 할 수 있죠. 억울하거나 불편한 상황인데도 마지못해 웃고 넘겨야 할 때, 왠지 모르게 곡을 만들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겼거든요. 그 감정을 어떻게, 어디에 풀어야 할지 몰라서 몇 년 동안 계속 참고, 답답함을 끌어안던 시기가 있었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이었는데,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인 키타니 타츠야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보게 됐죠. 거기서 키타니 타츠야가 PC 화면을 보여주면서 ‘곡은 누구나 만들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요. 그걸 듣고 ‘어, 그러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했죠. 장비 같은 건 전혀 없었으니까 ‘그럼 그냥 폰으로 해버리자!’ 이런 느낌으로, 처음에는 아이폰에 들어 있는 ‘Garage Band’라는 앱을 써서 대충 트랙을 몇 개 만들고, 지금까지 써왔던 가사들을 집어넣고, ‘내가 부른다면 이런 멜로디일 거다’ 싶은 걸 억지로 이어 붙여서 만든 곡이 바로 <금목서(金木犀)>라는 곡이에요. 그 <금목서>라는 곡이 어떻게 보면, 작사·작곡의 계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1. [RSK] 음악 제작뿐만 아니라, 유튜브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공연,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 곡 제공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인데요. ‘나 레벨 업하고 있구나’라고 실감할 때는 언제예요?
페스티벌이나 공연에서 느끼는 순간이 꽤 많아요. ‘아, 공연장이 확실히 커졌구나’, ‘관객 수가 늘었구나’라고 느낄 때가 있고, 서울 공연도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잖아요. 아, 정확히는 ‘매진시켜 주셨다’라고 해야겠죠.(웃음) 이럴 때 ‘와, 나 이제 티켓이 즉시 매진되는 사람이 됐구나’라는, 엄청나게 오글거리긴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페스티벌에서 무대가 점점 커질 때 ‘아, 나도 착실히 열심히 하고 있긴 하구나’라고 실감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태프분들이 엄청 엄격하셔서 거의 칭찬을 안 해주시거든요.(웃음) 저도 스스로를 웬만하면 칭찬하지 않으려고 하고요. 자신감만 잔뜩 갖게 되는 순간, 아티스트는 죽는다고 생각해서 어딘가 항상 ‘목말라 있어야 한다’, ‘부족해야 한다’, ‘완전히 만족해버리면 안 된다’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속으로 ‘와, 나 꽤 대단한데’라고 잠깐 생각하다가도 ‘그래도 더 열심히 해야지!’라고 다시 마음을 다잡으려고 합니다.
12. [RSK] 누나가 K팝을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는데, 나토리 본인도 K팝을 즐겨듣나요?
진짜 좋아해요. 초등학생 때는 비스트, 슈퍼주니어, 샤이니, 엑소 노래를 들었어요. 누나가 저보다 조금 나이가 있는데, 가지고 있던 워크맨 안에 좋아하는 K팝 노래들을 잔뜩 넣어 둔 상태였어요. 어느 날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타이밍에 “워크맨 줄게”라고 물려받은 후로 그 워크맨 안의 K팝을 계속 들었어요. 아까 말한 아티스트들이 일본어 버전으로 낸 노래도 굳이 한국어 버전으로 노래방에서 부른다든지 했고요. K팝 특유의 멜로디가 아주 직선적으로 꽂히는 느낌이 매력적이어서 지금도 그때 듣던 K팝을 종종 듣고 있어요. 플레이리스트도 많이 만들고, 노래방 가서 가끔 부르기도 하고요. 그렇게 생각해 보니 ‘K팝에서 받은 영향이 꽤 크구나’ 지금 와서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13. [RSK] 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곡이 있나요?
우와, 이거 어렵다… 어떡하지… 비스트의 양요섭이라고 노래 엄청나게 잘하는 멤버가 있는데, 그분 솔로곡 <Caffeine>이 진짜 좋아요. 그때 제가 초등학교 4~5학년 정도였는데, 그해에 가장 많이 들었을 정도로 좋아했고, 정말 계속 들었어요. 아… 너무 그립다. 큰일 났네. 지금 또 듣고 싶어졌어요.(웃음)
14. [RSK] 2026년의 목표가 궁금해요.
내년에는 부도칸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앨범도 준비 중이고, 애니메이션 타이업도 하게 될 것 같아요. 아마 여러 공연장을 돌게 될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요즘 의욕이 엄청 넘쳐요. 일단, 많이 뜰 거예요! 뜨고 싶어요! 많이 뜨고 싶어요. 아, ‘뜨고 싶다’라는 말은 별로인가?(웃음) 그냥 많이 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보다 규모 면에서도 그렇고, ‘나토리’라는 이름 자체를 더 크게 키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웃음)
15. [RSK] 그럼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네! 다시 한번, 서울에서 이틀간 공연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토리라는 이름으로 쌓여 갈 역사 속에서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정말 소중하고 즐거운 공연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그 따뜻함에 ‘아, 지금까지 나는 이런 마음들을 떠올리면서 음악을 만들어 왔구나’라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곡을 만들어 가려고 하니, 부디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6. [RSK]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꼭이요! 다시 돌아올게요!
나토리의 미공개 화보 이미지와 인터뷰 전문은 추후 발간될 롤링스톤 코리아 스페셜 4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y MARIKO TAKAHASHI


